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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첫방] ‘국수의 신’, 악연-복수-배신 품은 청춘들의 씁쓸한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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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국수의 신’이 특급 스케일, 감각적 영상을 안고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또한 천정명, 조재현의 악연을 둘러싼 사건들과 원작에서는 볼 수 없던 젊은이들의 성장기는 빠른 전개와 맞물리며 강한 흡입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27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이하 ‘국수의 신’)이 첫 방송된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성장하고 타락하는 이들의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것을 예고한 가운데 미리 알고 보면 드라마를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는 스포일러를 살펴봤다.


1. 긴 세월, 내레이션과 만나 폭풍처럼 지나간다

‘국수의 신’은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무명(천정명)과 김길도(조재현)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동안 이어진 인물들의 인연을 촘촘하게 담아낸다.

이는 무명 역을 맡은 천정명의 감정 열연이 돋보이는 내레이션과 몽타주 기법 등이 만나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긴 세월을 아주 짧게 압축해내면서도 속도감을 잃지 않는 영상은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높일 전망이다.

2. 특급 스케일, 감각적 영상-음악과 만나다

미니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대하드라마급의 스케일을 예고한 ‘국수의 신’은 1회부터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들 대형 스케일의 장면들이 등장한다. 배우들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신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는 후문.

또한 30년의 연대기는 감각적인 영상, 서사적인 음악과 만나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 천정명vs조재현, 두 남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건 싸움의 시작

‘국수의 신’ 속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 무명과 김길도는 오래 전부터 악연으로 시작해 다양한 사건들로 엮이기 시작한다. 이들이 인생을 송두리째 걸고 싸움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얼기설기 엮여있는 주변 인물들의 관계, 시간이 지날수록 수면 위로 올라오는 다양한 사건들은 보면 볼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블랙홀 같은 흡입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4.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

‘국수의 신’은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이와 관련 25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종연 감독은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를 밝히기도 했다.

김 감독은 “원작 ‘국수의 신’을 바탕으로 하지만 각색을 많이 거쳤다. 인물들의 복수보다는 성장과 사랑에 초점을 뒀다”며 “원작은 아버지 때의 복수를 하려고 하는 젊은이와 복수의 대상이 되는 악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면, 저희는 잔혹한 세상에 내던져진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서로 연대하기도, 배신하기도 하는 씁쓸한 성장기로 바꾼 것이 큰 차이점이다”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이에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다양한 요소, 요소들이 만나 탄생될 드라마 ‘국수의 신’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에 어떤 임팩트를 남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스펙터클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마스터-국수의 신’은 오늘(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베르디미디어, 드림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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