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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뷰티 전도사, 크로체나인 ‘황서영 실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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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영 기자]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뷰티강국으로 떠오른 대한민국. K-뷰티 전도사로 불리는 크로체나인 황서영 실장은 중국 뷰티 채널을 통해 누구보다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맹활약 중이다.

그를 만나 k-뷰티가 가지고 있는 힘, 대한민국 뷰티 동향, 그리고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메이크업 노하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현직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보는 K-뷰티의 위력, 어느 정도인가
단편적인 예로 국내 한 브랜드에서 개발한 쿠션파운데이션을 입생로랑, 랑콤, 디올, 지방시, 맥 등 해외 브랜드에서도 출시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 제품의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증거.

Q 특히 중국 여성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이유는
드라마 등 한류열풍으로 인해 브라운관 속 여배우들에 대한 로망, 여배우들의 자연스럽고 촉촉하고 맑은 피부 표현에 대한 관심이 크다 생각한다. 한국 화장품은 기초 스킨케어부터 베이스, 바디 제품까지 수분 및 보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국 여성들이 한국 제품을 사용하여 촉촉하고 맑은 피부를 가꾸고자 하는 부분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색조 역시 자연스러운 색감과 질감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베이스 메이크업의 수분감 정도에 따라 물광, 윤광, 촉광 등의 트렌드가 형성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Q 아시아 뷰티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2016년 메이크업 트렌드는
‘글로우 스킨’이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 뷰티에는 수분 및 보습이 중심이 된다. 올해는 피부 자체의 수분을 머금은 듯 자연스러운 광채피부, 혹은 민낯인 듯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주목받을 예정.

다른 색조의 트렌드도 중요하지만 피부 표현이 우리나라의 메이크업에 강점인 만큼 베이스메이크업에 대한 트렌드를 제안하고싶다.

Q 한국과 중국의 메이크업 트렌드에 어떤 차이점 있을까
한국은 ‘-(마이너스)’ 중국은 ‘+(플러스)’. 우선 전체적인 메이크업의 과정이나 색조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은 자연스러운 베이스에 색조 한두 포인트를 주는 편이고 중국은 베이스부터 색조 각 단계 모두 진하게 하는 편이다.


Q 실장님의 뷰티 철학이 궁금하다
우선 첫 번째는 ‘적당히, 과하지 않게’다. 뷰티라는 것은 주관적이므로 자기만족이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도 아름다워 보인다는 평을 듣게 되면 자기만족 역시 배가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건강’. 잠을 못 자거나 클렌징을 게을리하거나 잦은 음주를 즐기는 등 건강에 해로운 습관들은 아름다움을 망치기 마련이다. 나 역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통해 이너뷰티부터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Q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위한 실장님만의 팁이 있다면
‘레이어링’이다. 스킨케어, 베이스, 색조 등 많은 양을 듬뿍 얹게 되면 흡수 및 수정이 어렵다. 번거롭더라도 적은 양을 여러 차례에 걸쳐 레이어링하는 것이 중요한 팁.

‘좁은 부위 꼼꼼히’도 빼놓을 수 없다. 콧망울, 관자놀이, 눈밑 등 메이크업 시 놓치기 쉬운 부분들까지 꼼꼼하게 해준다면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Q 유행에 상관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메이크업 스타일이 있는지
‘골드 브라운 메이크업’이 대표적이다. 피부 톤이나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톤의 메이크업이기 때문. 색조의 정도에 따라 내추럴, 세미스모키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Q 마지막으로 메이크업을 잘 받게 만드는 피부관리 노하우도 알려달라
수분과 보습. 이 두 가지는 백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미백, 탄력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가장 관건이다.
 
스킨케어 제품으로 하는 수분관리는 기본이되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햇빛을 피하고 건조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몸이 좋지 않으면 피부에 부분적으로 트러블이 나는 경우가 있다. 마찬가지로 이너뷰티 또한 중요하다. 몸속부터 관리하는 것이 피부관리의 첫걸음 아닐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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