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나 기자] 화려한 프릴이나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고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단순하고 깔끔한 형태의 레이스 천을 이용한 원피스.
아이보리 컬러의 레이스 천을 이용한 옷들은 빈티지하고 앤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며, 화이트 컬러의 레이스는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블랙 컬러의 레이스는 단정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풍긴다.
또한 무난한 색의 레이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원색에 가까운 레이스는 모든 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에 공식석상의 포토월 위, 세상에서 가장 여성스러운 소재인 레이스로 만들어진 원피스를 입은 유인영, 이시영, 이수경, 한지민의 룩을 살펴보자.
#유인영
추운 겨울 내내 칙칙한 스타일을 고수했다면 따뜻한 몸을 맞이하여 환한 화이트 컬러에 주목하자. 화이트는 남녀노소 나이불문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컬러다.
3월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발표회에 유인영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인영은 보디라인에 밀착되는 화이트 슬립 원피스 위에 아일렛 장식과 시어 소재가 합을 이룬 쇼트 슬리브 톱을 레이어드 해 화사하면서도 관능적인 멋을 뽐냈다.
#이시영
같은 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는 코스매틱 브랜드 SK-2의 ‘Change Destiny’ 캠페인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시영은 화이트데이에 맞추기라도 한 듯 아름다운 올화이트룩을 선보였다. 다리의 각선미가 도드라지는 올화이트 시스루 원피스는 그의 우아한 매력을 배가해줬다.
또한 발끝은 블링블링한 골드 펄이 더해진 킬힐로 마무리했다. 이는 이시영의 보디 프로포션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줬다.
#이수경
예로부터 뭇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레이스 소재는 누드 톤 컬러와 만나면 보다 더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게 해준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토요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이수경은 누드 톤 레이스 원피스를 착용한 우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자연스러운 생머리로 수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그는 앞머리를 가지런하게 내려 얼굴을 더욱 작아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작은 아이템도 놓치지 않았다. 찰랑거리는 귀걸이와 여러 개의 반지를 레이어드 해 멋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한지민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컬러감이 도드라지는 레이스는 프랑스 루이 왕조 때 호화로운 궁정 의상에 사용되며 그 모습을 갖춰왔다.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우먼스 데이’ 콘서트에 참석한 한지민은 레드 컬러의 원피스를 착용해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더해진 헤어스타일로 우아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원피스와 어우러지는 핑크 네일과 진주 장식의 반지를 매치해 스타일링에 통일감을 줬다.
EDITOR PICK
올봄 레이스가 대세다. 봄을 상징하는 소재로 은은하면서도 강령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레이스는 원피스로 착용했을 때 가장 멋스럽다.
블랙 컬러의 레이스 아이템을 활용하면 페미닌한 무드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아이템을 더하지 않아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선사한다.
화사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만한 것이 없다.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는 청순하면서도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내기 제격인 아이템이다.
레이스 원피스를 선택했을 때는 화려한 액세서리는 최소화하는 것이 센스있는 스타일링 연출 방법이다. 그럼에도 액세서리를 더하고 싶을 때는 진주 아이템이나 트렌디한 초커 아이템 한 가지를 선택해 스타일링하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레미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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