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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컨버터블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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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가 소형 SUV 티볼리 기반의 컨버터블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외신과 쌍용차 등에 따르면 최근 티볼리 컨버터블의 1:1 클레이 모형을 제작, 개발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동성 강조와 차체 강성 확보를 위해 3도어 차체에 소프트탑을 적용하는 것. 이를 통해 '티볼리' 브랜드 제품군 확충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티볼리를 미니 쿠퍼 같은 아이코닉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쌍용차의 전략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쌍용차 마케팅 부문 신영식 전무는 최근 티볼리 에어 신차발표회에서 "티볼리는 코란도와 같은 우산 브랜드"라며 "티볼리 아래 다양한 제품이 마련될수록 브랜드 파워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이 소형 SUV로 이동한다는 점도 티볼리 컨버터블의 등장을 점치게 만드는 요소다.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19만대에 불과했던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은 오는 2018년 1,097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지난해 소형 SUV 시장이 8만8,659대로 전년 대비 195% 이상 성장했다. 따라서 쌍용차로선 '티볼리' 하나만으론 시장 대응에 한계가 올 수밖에 없고, 최근 티볼리의 롱보디 버전인 '에어'를 내놓은 점도 결국 늘어나는 소형 SUV 시장의 적극 대응 차원이었던 셈이다. 이에 대해 신영식 전무는 "정통 소형 오프로더 또한 검토 대상"이라며 "현재 수준에서 다양한 티볼리 브랜드의 제품 확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쌍용차가 티볼리 컨버터블을 내놓을 경우 국산 최초 SUV 컨버터블, 코란도 소프트탑 이후 첫 개폐식 지붕을 갖는 차가 된다. SUV 기반의 자동 개폐식 컨버터블은 닛산 무라노 컨버터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이 있다.

 한편, 쌍용차는 최근 티볼리 확장형인 티볼리 에어로 제품군 확충에 나섰다. 향후 티볼리 기반의 양산형 전기차도 내놓을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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