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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7 성능 높여 435마력짜리 SQ7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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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가 고성능 플래그십 SUV 'SQ7'을 7일 공개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SQ7은 Q7을 기반으로 성능을 높였다. 동력계는 V8 4.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91.8㎏·m를 뿜어낸다. 또 전자식 컴프레서를 양산차 최초로 장착해 엔진회전수에 상관없이 매끈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8단 팁트로닉 자동을 조합한다. 0→시속 100㎞ 가속엔 4.8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50㎞/h에서 제한했다.

 48V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하는 전자장치를 채택한 게 특징이다. 동력계, 구동계 등에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며, 덕분에 6기통 엔진에 버금가는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유럽 기준 ℓ당 13.5㎞다.











 성능을 높인 만큼 주행감각도 개선했다. 어댑티브 댐핑 컨트롤, 에어 서스펜션, 일렉트로메카니컬 액티브 롤 스테빌라이저 등을 적용했다.

 아우디는 새 차를 2분기 내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독일에서의 시작가는 8만9,900유로(약 1억1,867만 원)다.

 한편, 아우디는 SQ7을 86회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이지 않았다. 폭스바겐그룹의 디젤게이트 영향과 소형 SUV 'Q2'의 주목도 향상이 이유일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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