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영래 PD / 편집 박소연 PD] 당찬 26살의 승희는 다이라라는 걸그룹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리더이자 여전히 새롭고 즐거운 것이 많은 나이다. 리더라는 자리에 걸 맞는 책임감과 진중함 그리고 전혀 다른 유쾌함까지 지닌 그.
생글거리는 미소로 처음 만난 승희는 어떤 컬러를 입어도 자신만의 색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게 만든 그는 진지하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함께 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 동안 즐겁게 새로운 시도들을 도전한 승희.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만큼 결과물이 기대되는 작업을 한 그는 매 콘셉트마다 진중한 태도로 촬영에 임했다는 사실.
승희와 bnt뉴스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사랑스러운 여인 같은 그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콘셉트로 사랑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순수한 어린 소녀 같은 무드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의상을 통해 트렌디한 느낌을 전했다.
세 번째 콘셉트는 도회적이면서도 절제된 무드를 보여줬는데 약간은 긴장감이 더해진 느낌으로 승희가 가진 도시적인 감성을 잘 보여줬다. 마지막 콘셉트는 러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감성이 주를 이루는데 정반대의 감성 속에서도 반전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콘셉트였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사실은 아나운서를 꿈 꿔 공부를 더 많이 했었다”며 “광주라는 출신 지역에서 문근영, 박신혜 등 많은 연예인들이 데뷔하는 것을 보면서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국민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3개월 가량을 수시에 매진해 입학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또한 최종적으로 좋은 연기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당찬 포부도 보였다.
티아라의 동생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수식어가 주는 부담보다는 회사에서 보내는 기대가 커 그런 부분이 부담이 되긴 했다”는 말과 함께 “아직은 티아라 만큼의 인기를 얻은 것이 아니기에 그런 수식어조차 과분하게 느껴진다”는 겸손함도 내비쳤다.
더불어 정규 앨범으로 발매한 데뷔 앨범에 대해서 “몇 개의 곡으로 활동해 짧은 기간 동안 준비를 하는 것이 보편적인 요즘 가요 시장에 비해 공을 들인 앨범이라는 차별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말을 전하며 “다이아의 장점을 초반에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 ‘핑키포’의 멤버로 출연한 것에 대해서 “오디션에서 붙은 이유가 즉흥연기를 하면서 많이 울었고 감독님이 그 연기를 보시면서 ‘진짜 네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다”며 “실제 이야기를 조사해 만드셨기 때문에 핑키포의 연기를 하는 동안 슬프기도 했다”는 말을 남겼다.
함께 연기를 맞춰보고 싶은 배우에 대해서는 “하지원 선배님을 보며 연극영화과에 지원했기 때문에 저의 롤모델이기도 하다”며 “류준열과 이동휘 선배님 역시 응팔로 인기를 끌기 전부터 너무도 좋아해서 꼭 만나고 싶고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여행을 정말 좋아해 ‘꽃보다 청춘’에 꼭 나가보고 싶다”며 “짐꾼으로 가게 된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는 말을 더하기도 했다.
하고 싶은 것과 배우고 싶은 것이 아직도 많은 승희. 그가 보여준 열정과 패기 그리고 노력은 아직은 다이아의 승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는 오랜 바람의 결과물이 될 수 있었다. 이제 조금씩 빛을 보는. 그래서 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싶게 만드는 그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