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이준혁이 ‘미세스캅2’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3월3일 소속사 창컴퍼니 측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 출연하고 있는 이준혁이 SBS 새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 캐스팅됐다.
이준혁은 최근 영화 ‘그놈이다’ ‘극비수사’ ‘미쓰 와이프’ ‘성난 변호사’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오빠생각’,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육룡이 나르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리얼리티에 숨을 불어넣는 연기를 펼쳐왔고 시청자들의 사랑도 듬뿍 받아왔다.
이번 ‘미세스캅2’를 통해 배대훈 형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탄탄한 이야기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스캅2’에서 배우 이준혁이 맞은 형사 배대훈은 어딘지 살짝 모자란 듯 하지만 형사 짬밥만 15년째인 베테랑. 특히 정보력이 어마무시해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곳곳에 포진해둔 정보원을 통해 다 꿰뚫고 있다.
더구나 친화력이 얼마나 좋은지 휴대전화에는 경찰청 전산망과 견줄 만큼의 정보망이 다 들어있다. 그래서 범인을 검거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무기가 수갑도 총도 아닌 휴대전화다. 뻥 좀 보태, 앉은 자리에서 천리를 보는 재미있는 캐릭터.
이준혁은 언뜻 보면 쎄고 무식해 보이지만 그의 처진 눈꼬리는 묘하게 소심하고 귀엽고 우스꽝스러운 기운을 자아낸다.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외모와 그가 마임의 달인으로 보여 주는 뉘앙스 때문일 수도 있다.
‘미세스캅2’ 전체 캐스팅 중, 주연 김성령 다음으로 먼저 캐스팅 되었지만, ‘육룡이 나르샤’와 다른 영화 스케쥴로 인해 마지막으로 계약되었다는 후문.
한편 이준혁이 출연하는 ‘미세스캅2’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창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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