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2016 제네바모터쇼에 신형 MPV 세닉과 메간 에스테이트를 내놓고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를 선언했다.
1일 르노에 따르면 세닉은 4세대를 맞이함과 동시에 올해 제품 20주년을 기념한다. 외관은 2011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R-스페이스 컨셉트 디자인을 따랐다. 메간과 동력계, CMF 플랫폼 등을 공유하며 R-링크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의 8.7인치 모니터 등의 편의 품목을 채택한다.
메간 에스테이트는 르노 C세그먼트 해치백인 메간의 왜건형이다. 적재공간 확대와 함께 뒷유리와 C필러를 감싼 개성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속도와 방향에 따라 뒷바퀴까지 조향하는 4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한다. 성능을 강조한 GT 트림도 마련했다. 벌집 모양의 그릴 무늬와 에어로파츠로 역동성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세닉은 르노삼성이 한국 수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크로스오버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르노삼성 입장에선 QM3에 이어 소형 크로스오버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바=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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