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결혼계약’ 김유리가 하프 여신으로 변신했다.
3월1일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 측이 김유리의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김유리가 연기하는 극중 캐릭터는 하프 연주자 서나윤. 그는 주인공 한지훈(이서진)과 미국 유학 중 뜨겁게 사랑했던 사이였지만 돌연 떠나버린 지훈으로 이해 헤어져야만 했다. 결혼 상대인 한성식품 후계자 한정훈(김영필)의 배다른 동생으로 다시 나타난 지훈과 재회하면서 과거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고픈 충동에 사로잡히게 된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김유리는 캐스팅 직후부터 3주간 매주 2, 3회씩 하프 레슨을 받고 새벽까지 홀로 연습하는 과정에서 양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일 만큼 캐릭터 몰입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함께 촬영한 실제 오케스트라 단원들까지 놀랄 정도로 능숙한 실력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김유리는 “하프가 생소한 악기라 처음엔 다루기도 어려웠고, 하프 연주와 함께 내밀한 심리 연기까지 하느라 조금 힘들었다”며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 만족스럽다.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혼계약’은 이달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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