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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소유진, 눈물+배꼽 잡는 싱글맘 연기 호평…‘맛깔나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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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당기는 맛깔 나는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최근 방영중인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에서 소유진은 이혼 후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자 의류회사 마케팅팀의 똑 소리 나는 열혈 워킹맘 안미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소유진은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화끈한 연기와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이혼의 상처에도 꿋꿋하고 당찬 싱글맘 캐릭터를 명랑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만나기만 하면 코믹한 해프닝이 벌어지는 안재욱(이상태 역)과의 좌충우돌 커플 호흡은 달콤함을 더했다.

소유진은 1회부터 화끈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 남편 윤인철(권오중)과 강소영(왕빛나)이 집 근처에 빵집을 개업한 것에 분노해 골프채를 들고 쳐들어가는가 하면, 이직 첫 날부터 대형 사고를 수습하는 능력 있는 워킹맘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소유진의 눈물과 모성애 연기는 관록과 진심이 더해져 더욱 빛을 발했다. 극중 소유진은 자신의 절친과 바람난 남편과의 이혼으로 매일 밤 짜디짠 눈물과 독주로 쓰린 속을 달래야만 했고 자신의 상처보다도 아빠 없는 설움에 커나갈 어린 아이들 걱정에 아빠가 외국에 돈 벌러 갔다는 거짓말로 달랬던 상황.

혹여 아이들이 이 비밀을 알게 될세라 장롱 문을 꽉 닫고 베개를 입에 문채 숨죽여 우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콧등을 시큰하게 만들었고 아이들을 위해서 ‘불륜도 용서하겠다’며 애처롭게 매달리던 회상장면에서는 실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소유진의 진심 어린 모성애가 녹아 들어가 절절한 감성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코믹하고 화끈한 연기력도 주목을 받았다. 결혼사진을 향해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대는가 하면 치마 지퍼 사이로 삐져나온 블라우스로 인해 안재욱 을 변태로 오해했던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와중에 귀에 착착 감기는 소유진의 감칠맛 나는 대사는 구성지게 휘몰아치며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싱글맘 안미정의 아픔과 분노를 애잔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제작사 관계자는 “화끈한 성격의 안미정과 담백하고 사근사근한 이상태의 본격적인 사내 로맨스가 펼쳐지면서 더욱 코믹한 에피소드와 유쾌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며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유쾌함과 명랑함으로 사로잡을 싱글맘 안미정의 맹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27일 오후 7시55분 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사진출처: KBS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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