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미니의 신형 클럽맨 디젤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니에 따르면 새 차는 동급 중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길이 4,253㎜, 너비 1,800㎜, 높이 1,441㎜로 미니 제품군 중 가장 길고 넓은 차체를 통해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대폭 키웠음에도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하고 특유의 고카트(Go-Kart) 드라이빙 감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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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은 3인승 시트를 적용했으며 구형 대비 무릎공간을 5㎝ 늘렸다. 트렁크 용량은 360ℓ이며, 6대4 비율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트렁크가 양방향으로 열리는 스플릿 도어는 운전자의시야확보에 도움을 준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활용하면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여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다.
미니 쿠퍼D 클럽맨, 미니 쿠퍼D 클럽맨 하이트림에 장착한 4기통 디젤 엔진은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해 출력은 구형보다 38마력 증가한 최고 150마력, 토크는 6.2㎏·ｍ 커진 최대 33.7㎏·ｍ다. 0→100㎞/h까지 가속하는 데 8.5초가 걸리며, 최고시속은 210㎞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연료효율은 복합기준 ℓ당 15.2㎞를 확보했다.
미니 쿠퍼SD 클럽맨의 경우 같은 엔진을 얹어 출력은 47마력 증가한 최고 190마력, 토크는 9.7㎏·ｍ 증가한 최대 40.8㎏·ｍ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성능은 7.4초, 최고시속은 225㎞다. 마찬가지로 8단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복합효율은 ℓ당 15.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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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품목으로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조절식 시트, 후방카메라 및 웰컴 라이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미니 커넥티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LED링을 적용한 6.5인치 혹은 8.8인치 컬러 모니터를 장착한 중앙계기판도 트림에 따라 마련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미니 쿠퍼D 클럽맨 3,950만 원, 미니 쿠퍼D 클럽맨 하이트림 4,280만 원, 미니 쿠퍼SD 클럽맨 4,830만 원이다. 오는 3월말까지 계약하면 차인철 아트디렉터와의콜라보레이션으로 특별 제작한 미니 클럽맨 모티브 아트워크인 행거치프를 제공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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