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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테마] 여자들의 ‘또 다른 자아’, 백(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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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장 클로드 카프만의 ‘여자의 가방’이란 책을 들여다보면 가방은 여자의 ‘또 다른 자아’이며 삶을 완성시키는 한 조각의 퍼즐이라 말한다.

그래서인지 남자들이 차에 관심이 있듯 여자들도 가방을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토록 열광을 하는 것이다. 때문에 섬세한 디테일과 다양한 디자인의 백을 보게 보면 마치 오랫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가족처럼 보고 또 보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아무리 좋은 가방이라고 해도 의상과 어울리지 않으면 그저 소품에 불과할 터.

더불어 자신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가방을 매치해 좀 더 품격 있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이에 여성들의 취향은 적절히 반영하면서 스타일까지 살리는 패션을 제안한다.

# 토트백


토트백은 여성들이 가장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깔끔한 느낌은 물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어 주로 세련되거나 단정한 스타일에 찾는다. 특히 연령층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어떤 스타일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사진 속 크리스탈처럼 소매가 돋보이는 와이드 커프스 블라우스와 블랙 플레어 팬츠를 착용해 올 블랙룩을 완성시킨 뒤 화이트 토트백으로 모던한 블랙&화이트룩을 선보였다. 만약 완성된 의상에 어떤 컬러의 토트백을 매치할지 고민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블랙을 선택해보자. 가장 무난하면서 과하지 않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산뜻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배우 박효주처럼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롱코트와 함께 화이트 이너에 와이드 팬츠를 착용한 뒤 레드 컬러의 토트백으로 멋진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클러치


내추럴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선호한다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포인트가 되는 클러치를 추천한다. 이는 활용도가 높고 실용적인 백으로서 간단한 수납과 쉐입이 생동감을 주어 느낌 있는 룩으로 잘 살려줄 수 있다.

특히 활동이 많은 여성일 경우 박신혜처럼 코트와 함께 블랙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좋으며, 여성미를 부각시키고 싶다면 배우 차예련이 선보인 원피스에 재킷을 착용하는 것이 이러한 느낌을 표현해 줄 수 있다.

반면 김성은이 보여준 스타일링은 화이트 클러치로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다. 밑단에 프릴이 들어간 블랙 원피스에 무심한 듯 걸친 재킷으로 스타일을 완성시키며 페미닌한 무드를 자아냈다.  

# 크로스&숄더백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 디자인의 가방. 데일리룩, 공식석상룩, 하객룩 등 수많은 스타일링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가방이며 패션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모델 이성경의 스타일을 보면 화이트 이너에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해 심플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어 채정안처럼 핑크 톤의 백으로 전체적인 룩에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생기를 불어 넣어보자. 영화 ‘좋아해줘’ VIP시사회에 참석한 그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데님 팬츠를 매치한 뒤 아이보리 컬러의 재킷으로 여성미와 귀여움을 동시에 보여주는 룩을 연출했다.

또한 배우 채시라가 선보인 패션처럼 고혹적인 느낌을 주는 버건디 컬러의 백을 들어 스페셜한 룩을 완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랙 티셔츠에 와이드 팬츠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고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재킷을 입어서 연출하는 것보다 손에 드는 것이 훨씬 스타일리시하게 보일 수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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