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꽃의 비밀’ 3월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다.
3월1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연극 ‘꽃의 비밀’이 앙코르 공연을 시작한다.
‘꽃의 비밀’은 아줌마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 감독 장진의 신작으로 이목을 끌은 작품은 장진식 코미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유의 유쾌함이 특징이다.
대다수의 공연이 남자 배우들이 중점인 반면 ‘꽃의 비밀’은 여배우에 의해 만들어진 극. 주요 등장인물이 20대부터 40대까지의 주부로 실생활적인 소소한 부분에서 공감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으로 중장년층까지 극장에 불렀다는 후문.
관계자에 따르면 연일 매진사례로 공연을 미처 보지 못해 아쉬움을 전했던 관객들의 성원과 2016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장 정기대관에 선정돼 빠른 시간 안에 다시금 막을 올린다고.
이와 관련 장 연출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공연이 성황리 종료되어 행복하다”고 초연을 무사히 마친 소감을 밝히며 “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해 충실히 만들었던 만큼 앙코르 공연에서 더 많은 관객분들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편하게 즐기다 불현듯 웃음을 만나고 유쾌하게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며 덧붙여 말했다.
초연 당시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로 호평을 받았던 배우들이 다시 모인다. 맡언니 소피아 역에 배우 김연재를 시작으로 항시 술이 취해있는 듯한 모습의 자스민 역에 한예주, 미모의 아줌마 모니카 역에는 김나연이 원캐스트로 함께 한다.
공대 출신의 지나 역으로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오소연과 심영은, 보험공단 간호사 산드라 역으로는 첫 연극데뷔를 무사히 마친 차재이와 권세린이 계속 이어간다.
진지한 듯 보이지만 허당같은 반전매력을 보여준 카를로 역에는 초연 공연을 올렸던 이창용과 함께 박영훈이 새로 합류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꽃의 비밀’ 앙코르 공연은 이달 19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앙코르 공연 기념 조기예매 할인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수현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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