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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차지연-박혜나-정선아-아이비 등 라인업 공개…‘23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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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기자] ‘위키드’ 2016 한국 공연이 티켓 오픈을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해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2월15일 뮤지컬 ‘위키드’ 측은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캐릭터 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초록마녀 엘파바 역에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방송과 스크린까지 진출한 배우 차지연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그에게 해외 크리에이터는 “태풍같이 휩쓰는 디파잉에 빨려 들어 갈 것 같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또한 영화 ‘겨울왕국’의 대표 곡인 ‘렛잇고(Let It Go)’ 한국어 버전의 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혜나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엘파바 역을 맡았다. 국내 최다 엘파바로 무대에 섰던 그는 “초록 분장을 하는 것이 너무 기다려졌다.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얀마녀 글린다 역에는 배우 정선아가 초연에 이어 다시 돌아온다. 한국어 초연 마지막 공연이 끝나는 순간부터 ‘위키드’가 그리웠다는 정선아는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킬 예정이다.

새로운 글린다에는 뮤지컬 ‘시카고’ ‘고스트’로 주목을 받은 아이비가 캐스팅됐다. ‘위키드’ 오디션에서 글린다를 떠올리게 하는 화이트 드레스와 웨이브를 넣은 소라형 헤어스타일까지 준비해 해외 크리에이터로부터 만장일치의 선택을 받았다는 후문. 글린다로 무대에 꼭 서고 싶었다던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마녀로의 변신 예고했다.



엘파바와 글린다 두 마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바람둥이 왕자 피에로 역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앙졸라 역을 맡았던 배우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또 다른 피에로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고은성이 캐스팅, 피에로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법사 역에는 배우 남경주와 이상준이 초연에 이어 출연한다. 또한 모리블 학장 역에는 살아 있는 듯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 이정화가 새롭게 합류했으며 김영주 역시 다시금 모리블 학장을 맡는다. 딜라몬드 교수 역예 배우 지혜근, 네사로즈 역에 이예은, 보크 역에 이우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위키드’는 5월18일부터 6월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7월12일부터 8월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이달 23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대구, 서울 공연 티켓이 1차 오픈된다. (사진제공: 클립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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