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시그널’ 이제훈 쾌속 전개에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1월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이제훈(박해영 역)이 조진웅(이재한 역)과 서로 다른 시대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연쇄살인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영(이제훈)은 자신과 무전을 주고받았던 이재한(조진웅)이 과거의 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믿을 수 없는 사실에 해영은 혼란에 빠졌지만 재한과의 무전으로 과거가 뒤바뀌고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렸다는 것에 희망을 품게 됐다. 이는 곧 과거와의 교신으로 추가 범죄를 막고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26년 만에 범행은 다시 시작됐다. 해영은 자신들이 미제사건을 수사하고 다닌 것이 범인을 자극했고 피해자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흔들렸다. 그는 무전으로 이 모든 것을 돌려놓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과거와 연결되는 시간 간절함을 담아 이재한을 불렀다.
이제훈은 빠르게 진행되는 사건 전개 속에서도 미세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는 집중과 몰입을 보여줬다. 단순히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아닌 그 과정에서 희망과 간절함을 담는 이제훈의 섬세한 연기에 안방극장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시그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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