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굿바이 버클리’의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월29일 영화 ‘굿바이 버클리’(감독 다니엘 엘그란트) 측은 감성적인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영화 ‘굿바이 버클리’의 메인 포스터는 단 한 장의 앨범으로 음악사에 길이 남을 영향을 끼친 제프 버클리가 기타 치며 노래하는 한 장면을 담아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치 실제로 공연장에서 그의 노래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리듬감이 느껴지는 메인 포스터는 ‘인사이드 르윈’ ‘러덜리스’를 잇는 2016년 첫 음악영화답게 감각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뮤즈 이전에 그가 있었다’라는 태그는 현존하는 최고의 뮤지션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그가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미국드라마 ‘가십걸’에서 댄 험프리 역으로 인기를 모은 펜 배즐리는 제프 버클리 역을 맡아 실제 노래와 연주를 직접 소화하며 캐릭터에 완벽몰입한 모습을 보여주어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에서도 정지된 이미지이지만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섞인 복잡한 감정을 가진 제프의 내면을 풍부하게 표현해내어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1991년 뉴욕 브루클린 세인트 앤 교회에서 실제로 열린 ‘팀 버클리 추모공연’을 소재로 한 ‘굿바이 버클리’는 60년대 포크송의 아이콘 팀 버클리의 대표곡이 영화 내내 가득 흐르며 음악영화로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준다.
커트 코베인, 에이미 와인하우스, 지미 헨드릭스 등 젊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현재까지 계속해서 회자되는 뮤지션들과 놀라운 평행이론을 보이는 팀, 제프 버클리 부자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마지막 콘서트 장면은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촬영해 현장감을 최대치로 끌어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 준다.
한편 ‘굿바이 버클리’는 2월 개봉 예정. (사진출처: 영화 ‘굿바이 버클리’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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