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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라이브 클럽데이-인터뷰] 마틴스미스 “즉흥적인 라이브 센스, 더 큰 재미 선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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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오늘이 마틴스미스의 첫 걸음 떼는 날입니다.”(마틴스미스)

1월2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제12회 라이브 클럽데이’ 무대를 앞둔 남성 듀오 마틴스미스를 bnt뉴스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혁, 전태원으로 구성된 마틴스미스는 지난해 Mnet ‘슈퍼스타K7’에 참가, 톱4 안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적으로 큰 사랑 받은 바 있다.

이날 만난 마틴스미스는 ‘라이브 클럽데이’ 첫 번째 참가임을 밝히며 “저희를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이렇게 훌륭한 뮤지션 분들과 함께 ‘라이브 클럽데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 한다”고 입을 모았다.

“‘라이브 클럽데이’ 덕분에 좋은 사운드와 규모가 큰 클럽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해요. 저희에게 직접 섭외 전화가 왔을 때도 ‘아 우리가 필요한 아티스트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아티스트로서 대우 받는 것 자체 역시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저희 음악을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게 돼 좋습니다.”(전태원)

“‘라이브 클럽데이’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인 것 같아요. 많은 뮤지션 분들과 함께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저희를 보러 오는 관객 분들이 많이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희를 좋아해주는 분이 한 분이라도 더 생긴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정혁)

꽤 들뜬 모습의 두 사람에게 이번 ‘라이브 클럽데이’ 무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는지 질문했다. 두 사람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각자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아마 저희 자작곡을 본 분들이 많지 않을 거예요. 주로 커버곡 무대를 많이 선보였으니까요. 저희가 각자 준비한 자작곡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밴드 세션이 함께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무대를 기대하셔도 좋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처음으로 일렉 기타를 잡아보는데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능숙하지는 않지만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전태원)

“직접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평소 모습과 다르기 때문에 저의 색다른 보컬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멤버별 대결 구도가 펼쳐지기도 하는데요. 서로 돕기는 하겠지만 묘한 신경전도 느낄 수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정혁)


두 사람에게 ‘라이브 클럽데이’의 공식 질문, “라이브의 묘미”에 대해 물었다. 유머러스하고 위트 넘치는 매력의 두 사람은 이전 질문들과 마찬가지로 잠시의 고민 없이 시원시원한 대답을 이어나갔다.

“즉흥이라고 생각해요. 라이브 무대에서 나오는 순간적인 센스요. 왜냐하면 라이브를 하다 보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사실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가끔씩 진부할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그 안에서 순간적인 변화를 준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는 너무 즐겨서 문제에요. 조금 덜 즐길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웃음)”(전태원)

“저희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섰을 때의 시너지가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라이브 무대를 보는 관객 분들도 저희의 시너지를 얻으면서 함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혼자서 주는 감동도 있겠지만, 저희 두 사람이 마치 퍼즐조각 맞추듯 완벽한 합을 이루는 무대는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정혁)

마지막으로 마틴스미스의 활동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뗐다”고 입을 연 마틴스미스는 자작곡으로 채워진 그들만의 앨범에 대한 바람을 가장 크게 드러냈다.

“저희 곡으로 만든 앨범을 내는 게 바람이에요. 오늘 ‘라이브 클럽데이’ 무대가 그 첫 단계가 아닐까 싶고요. 이번 여름쯤에는 저희 자작곡으로 채워진 앨범을 들고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길 바라요. 아무대로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이 커버 무대다 보니까 마틴스미스의 자작곡에 대해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두 사람은 각각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요 저희의 매력을 기대해 주시고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팝스러운 색깔의 아티스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마틴스미스)

한편 이달로 12회째를 맞은 ‘라이브 클럽데이’는 홍대 앞 11개 라이브 클럽과 공연장이 주체가 돼 새롭게 시작하는 무경계 음악 축제로, 한 장의 티켓을 이용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40여 팀의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마틴스미스는 오늘(29일) 오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서교동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제12회 라이브 클럽데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사진제공: 마틴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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