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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기 구동 친환경차 올해 4만1,000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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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가 올해 친환경차 4만1,471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보급 차종은 전기차(EV) 8,000대, 하이브리드카(HEV) 3만4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3,000대, 수소연료전지차(FCEV) 71대다. 지난해 3만3,000대보다 8,000대 늘어난 것. 특히 EV는 지난해 3,000대에서 8,000대로 5,000대 늘어났으며, PHEV는 올해 처음으로 3,000대가 포함됐다.

 환경부는 보급을 위해 EV에 구매 보조금 1,200만원, 완속충전기 설치비 400만원, 세금 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별로 최대 800만원의 보조금도 추가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 아이오닉 EV, 기아차 레이 EV, 쏘울 EV, 르노삼성차 SM3 Z.E, 쉐보레 스파크 EV, BMW i3, 닛산 리프, 파워플라자 라보 피스다. 전기차 외 전기버스는 100대에 보조금 1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E-프리머스, 올레브, E-화이버드다.

 EV 구입은 지자체에서 보급 공고를 낸 이후 구매희망자가 신청서를 자동차 회사 지정 대리점에 접수해야 한다. 구매 가능 여부는 추첨이나 선착순으로 결정된다. 구매자로 결정되면 완속충전기를 설치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시기에 차를 인수하게 된다. 보조금을 제외한 신차 대금을 자동차 판매사에 지불하면 구입 절차는 끝난다. 서울, 창원, 제주, 대구 등 8개 지자체에서는 완속충전기 대신 이동형 충전기를 지급받고 구매할 수 있다.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시설은 고속도로에 50기를 포함해 전국에 15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2015년 기준) 공공급속충전시설은 337개소(고속도로 46기, 수도권 54기, 경상도 27기, 전라도 31기)가 마련돼 있다.

 HEV는 보조금 100만원을 지원하고 270만원의 세금감경 혜택을 부여한다. 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당 97g을 초과하는 HEV는 세금 혜택만 지원한다. 대상은 현대차 쏘나타 HEV, 아이오닉 HEV, 기아차 K5 HEV, 니로 HEV, 토요타 프리우스, 렉서스 CT200h 등이다.

 PHEV는 구매 보조금 500만원과 270만원의 세금감경 혜택을 부여한다. 대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50g/㎞ 이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 이상인 2,000㏄ 이하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대상은 현대차 쏘나타 PHEV 외에 아이오닉 PHEV, 기아차 K5 PHEV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HEV와 PHEV를 구입할 경우 차 가격을 모두 지급한 후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개인(법인)계좌로 보조금 100만원을 직접 받게 된다. 신차 등록 후 1개월 이내에 보조금 신청서, 자동차 등록증 사본, 본인(법인)명의 통장사본을 한국환경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HEV 보조금 지원시스템 홈페이지(http://www.hybridbonus.or.kr)에서 직접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우편, 한국환경공단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보조금은 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서류검토와 행정검토를 거쳐 1개월 이내에 요청 계좌로 지급된다.

 FCEV는 지자체, 공공기관, 법인을 대상으로 구매 보조금을 2,750만원 지원한다. 충전소는 올해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창원시에 각각 1개소를 설치한다. 환경부는 FCEV가 EV와 동일하게 세금감경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구매를 희망하는 공공기관, 법인은 지자체에 구매 가능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한편,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V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767대가 보급됐다. 2015년 보급대수는 2,821대다. HEV 누적 판매대수는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7만7,227대이다. 지난해에는 3만8,629대가 등록됐다. FCEV 누적 보급대수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3대다. 이 중 41대가 지난해 보급됐다. 환경부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108만대(HEV 82만대, PHEV 5만대, EV 20만대, FCEV 9,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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