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마타하리’ 넘버 라이브로 첫 공개하는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1월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재즈클럽에서 뮤지컬 ‘마타하리’ 넘버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쇼케이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 물랑루즈에서 가장 사랑 받는 무희였던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프랭크 와일드혼의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 20세기 초 화려한 파리를 재현한 무대가 한데 어우러져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공연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쇼케이스에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연출가 제프 칼훈, 편곡자 제이슨 하울랜드, 김문정 음악감독 등 크리에이터들과 마타하리 역의 배우 옥주현 김소향, 라두 대령 역의 김준현 신성록, 아르망 역의 엄기준 송창의, 엠씨 역의 임춘길 등 주조연 및 앙상블 배우들이 함께한다.
특히 ‘마타하리’ 넘버 9곡을 프랭크 와일드혼이 직접 소개할 예정이며 출연 배우들이 주요 넘버를 라이브로 부르고 곡에 대한 설명과 연습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옥주현이 부른 ‘마타하리’ 넘버 ‘어딘가(Some Place)’가 쇼케이스 사전 예고 페이지에서 금일 공개된다. ‘어딘가’는 지난 2014년 발매 한 옥주현 앨범에 싣기 위해 프랭크 와일드혼과 뉴욕에서 영어 버전으로 녹음 했지만 음반에는 미수록된 곡이다.
이번에 공개한 곡은 옥주현의 애절한 감성을 담은 솔로 버전이며 본 공연에서는 아르망과 마타하리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부르는 듀엣 곡으로 완성됐다. 비행기 격납고를 배경으로 고차원의 영상 프로젝션 기술과 실제 세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마타하리와 아르망의 운명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질 예정.
한편 ‘마타하리’는 3월29일부터 6월12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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