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티볼리가 유럽에서 잇달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는 벨기에 최대 자동차소유주클럽이자 벨기에-네덜란드어권 자동차협회인 VAB가 주최하는 '제29회 VAB 패밀리카 시상'에서 준중형차부문 올해의 패밀리카에 뽑혔다. VAB는 자동차 전문기자 및 자동차소유주 100여 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매년 비교시승을 포함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카테고리별 최고의 패밀리카를 고른다. 올해는 총 36개 제품이 후보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티볼리의 디자인과 공간활용성 및 적재공간, 효율성, 엔진, 주행성능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소형 SUV임에도 뒷좌석 공간과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 패밀리카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티볼리는 유럽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터키판인 오토쇼가 주최하는 '더 골든 스티어링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소형차/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했다. 또 인간공학디자인상, 에너지위너상,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올해의 안전한 차, 올해의 굿디자인 상품, 올해의 SUV 등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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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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