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리멤버’ 박성웅이 오랫동안 발톱을 숨겨왔음이 드러났다.
1월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11회에서는 박성웅이 남몰래 남궁민을 위협할 준비를 하고 있음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앞에선 아군인 척 신뢰를 쌓으려 노력한 반면, 뒤에서 공격할 때를 기다렸던 것.
이날 방송에서 박동호(박성웅)는 남규만(남궁민)을 위한 재판에서 승소한 후 “앞으로 지가 있는 한, 사장님은 큰 일만 신경 쓰이소”라며 자신을 못 미더워하는 그의 신뢰를 얻으려 애썼다. 이어 일호그룹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하청업체 아들에게 의도적으로 서진우(유승호)의 명함을 전달하며 변호사 대 변호사로 재판에서 마주하길 바랐다.
반면 언제까지 때를 기다릴 거냐는 편 사무장의 물음에 동호는 “쪼매만 기다려봐라. 오래 숨긴 발톱이 사냥에는 더 유리한 법이다. 이제 얼마 안 남았다”라는 대답으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과거 아버지 교통사고 당시 남일호(한진희)가 엮여있다는 사실을 알고 관련 자료를 찾기 시작한 것.
이처럼 박성웅은 유승호는 물론 자신까지 일호그룹과 연관되어 있음을 눈치 챈 데 이어, 그동안 남모르게 남궁민을 공격할 준비태세를 갖춘 것임을 드러냈다. 이에 어떤 증거로 어떻게 그를 위협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은 동시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박성웅이 극의 긴장감을 높인 ‘리멤버-아들의 전쟁’ 12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리멤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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