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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박형섭 “살 안 찌는 체질이라 스트레스 받아, 운동하면서 억지로 먹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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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현 기자] 알고 보면 더욱 매력적인 그래서 더 많은 것을 궁금하게 만드는 모델 박형섭. 개성 강한 외모의 그는 강렬한 첫 인상과는 또 다른 내면의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주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국내와 해외에서의 러브 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너무 바쁜 그가 보여준 화보 촬영 중의 다양한 포즈와 분위기는 모델로서 그의 인기를 체감하게 만들었다는 것.

비밀 같은 매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불러 일으키던 그와의 화보 촬영은 변화무쌍한 그의 매력을 십분 이해하게 만들었다. 어떤 콘셉트를 만나도 새로운 그만의 매력을 보여준 그는 멋있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의 과감하고 매력적인 프로포션으로 스테프들의 칭찬 세례를 받았다.

박형섭과 bnt뉴스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박형섭이 가진 러프하면서도 소년스러운 느낌으로 불완전하고 영악한 무드를 보여줬다. 두 번째 콘셉트는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에 위트있는 무드를 더했다.

세 번째 콘셉트는 트렌디한 느낌과 반항아 같은 느낌을 매치해 러프하지만 자유로운 느낌의 무드를 연출했다. 네 번째 콘셉트는 가장 남자다운 느낌을 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수트로 박형섭이 가진 개성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는 무드로 진행됐다.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모델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어릴 적부터 연예계에는 관심이 많았었다”며 “당시 활동하던 김영광, 이수혁 선배님들 사진을 보고 이런 직업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그는 “모델 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중학교 이후로 10센치미터씩 컸다”며 “키는 늘 모델치고는 작았지만 얼굴이 작아 키가 커 보이는 것이 다행”이라며 웃음 섞인 답을 전했다.

해외 진출을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긴 활동으로 인해 해외에서 신인 같은 마음으로 도전하고 싶기도 했다”며 “똑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받아 도피하듯 도전한 것도 있다”는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데뷔 한지 7년이 다 되어가는 그에게 모델로서 여유가 생겼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포즈 하는 법도 모르고 카메라 앞이 어색했다”며 “이제는 많이 노련해지고 사진이 잘 나오는 각도 찾는 등 많이 여유가 생겼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모델을 꿈꾸며 겪은 일을 얘기하면서 “모델 준비 초반에 계약을 했던 회사가 입금이 안되어서 확인해보니 부도가 나서 없어졌다”며 “돈을 못 받고 일을 했으니 사실 사기를 당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해외 활동을 하며 겪은 힘든 일에 대해서도 “언어 때문에 힘든 것이 컸고 ‘우물 안 개구리’였다” 며 “해외를 나간 적이 없다 처음 나간 곳이 파리였기 때문에 좋으면서도 당황스러운 마음도 있었다”고 답했다.

콜 모어와 찍은 백스테이지 사진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지는 않지만 쇼에서 자주 만나게 됐다”며 “내가 특이하게 생겨서 그런지 그 이후로는 얼굴을 기억을 해줬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완벽한 그에게 있어 콤플렉스가 있냐는 질문에는 “어릴 때부터 독특하게 생긴 귀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수술을 할까 생각도 했는데 모델이 되자 이런 모습을 더 좋아해주시고 이미지에 하나가 되어 좋다”는 대답을 했다.

또한 그는 “너무 마른 것도 콤플렉스”라며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라 운동하며 억지로 먹어야 할 때도 있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여성들의 시기를 부를 대답을 하기도 했다.
모델 박형섭의 강점에 대해 “잘생긴 모델 친구들은 많지만 나 같은 룩을 가진 사람은 없는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쉬는 날에 무얼 하냐는 질문에는 “주로 집에서 영화를 본다”며 “남들이 하는 것은 다 해봐야 하는 성격이기에 죽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00선을 꼽은 리스트대로 영화를 보고 있다”는 대답을 했다.

이성에게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 스타일”이라며 “하지만 늘 남자다운 것은 유지하려 하는데 배려하고 멋있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말과 웃음을 전했다.

모델을 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연기를 하고 싶다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연기를 시작하면 충실해야 한다 생각해 아직은 준비가 덜 됐다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시작한다면 꼭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대답을 전했다.

한국에서 자주 다니며 힐링을 하는 장소가 있냐는 말에 그는 “따로 자주 가는 장소는 없지만 헬스장에 자주 간다”며 “헬스장 트레이너 형과 친해 이야기를 나누면 힐링이 된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모델을 꿈꾸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묻자 “스스로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델이라는 직업은 노력보다는 타고나는 것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은 길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배움의 시간을 통해 더 많이 느끼고 성장하고 싶다는 그의 말은 여전히 그가 사랑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한 충실하고도 완벽한 대답이었다. 어리지도 그렇다고 완전하지도 않은 26살의 박형섭은 단단하게 익어가는 열매 같은 속을 가지고 있었고 그를 지켜보고 있는 많은 이들로 하여금 더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을 가졌다. 모델 박형섭으로서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그의 새해가 더욱 기대된다.

기획 진행: 박승현, 우지안
포토: bnt포토그래퍼 권해근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이미리
의상: 울프(wolp)
헤어: 에이컨셉 김상우 디자이너
메이크업: 에이컨셉 강지원 아티스트
장소협찬: 꾸띠자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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