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시리즈 기반의 고성능 쿠페 M2를 현지 시간 11일 개막한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 공개했다.
BMW에 따르면 M2는 1시리즈 M 쿠페의 계보를 잇는다. 외관은 2시리즈보다 앞 범퍼를 공격적으로 다듬고, 그릴과 펜더 벤트 및 휠아치 디자인을 개선했다. 후면 역시 새로운 범퍼와 디퓨저를 채택했으며, 4개의 배기파이프를 갖춘 스포츠 배기 시스템,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포지드 알루미늄 휠,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 등을 장착해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심장은 직렬 6기통 3.0ℓ M 트윈파워 터보로, 최고 365마력과 최대 47.3㎏·m의 성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와 결합해 0→100㎞/h 가속성능은 4.4초, 안전제한 최고시속은 250㎞다. 7단 M DCT와 결합하면 0→100㎞/h 소요시간은 4.2초로 단축된다. 이 밖에 알루미늄 서스펜션 및 M 튜닝을 거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 액티브 M 디퍼련셜, 고성능 브레이킹 시스템 등도 장착했다.
한편, M2 쿠페는 올해 한국 시장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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