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협력사 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 시행

 현대모비스가 임직원, 협력사 직원 중학생 자녀 250여 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영어캠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캠프는 용인, 경주, 충주에서 각각 5박6일간 개최한다. 총 10명의 원어민 강사진과 18명의 전문 학습도우미가 전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캠프 주제는 '영어, 과학, 리더십, 미래'로 정하고 주제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어교육에만 집중하기보다 자녀들의 전방위적인∙적성 개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는 과학적 사고를 장려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미래 자동차 발명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했다. 다양한 과학이론과 발명이야기로 아이들의 과학적 영감을 키우는 게 핵심이다. 과학전문 학습도우미의 지도 아래 아이들은 발명품의 하드웨어 기본설계 및 조립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전략까지 전문적 개발과정에 대한 지식을 체험하게 된다.

 진로 설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진로지도와 상담에서 많이 쓰는 '홀랜드 적성탐색검사'를 통해 장래 진로에 대한 전망과 적합성 등을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구체적인 미래 계획 설정을 위해 전문 학습도우미가 캠프기간중 매일 1대1 멘토링을 갖는다. 캠프 마지막 날인 '패밀리 데이'에는 '부모-자녀 대화법'에 대한 특강을 열고 가족 갈등 해소, 화합 도모를 위한 가족연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복지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자녀 대상 영어캠프를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는 협력사 직원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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