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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휴 글래스, 전설 같은 실화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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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주인공 휴 글래스가 재조명받고 있다.

2016년 1월14일 개봉될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는 1823년, 필라델피아 출신의 모험가이자 개척자인 실존 인물 휴 글래스의 실화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영화.

개척 전의 미서부는 이주민들에게 적대적인 인디언과 야생 동물로 매우 위험한 지역이었다. 사냥꾼 휴 글래스는 당시 가장 위협적인 존재였던 회색곰에게 습격을 받게 되는데 지형적인 어려움 때문에 그의 동료 존 피츠제럴드와 브리저는 부상당한 휴 글래스를 남겨둔 채 달아나 버린다.

이후 휴 글래스는 그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기나긴 여정을 지나 살아남게 된다. 휴 글래스가 사냥 중 목숨을 잃은 동료의 부모에게 보낸 편지로 전해진 이 이야기는 소설과 영화의 모티브가 됐다.

휴 글래스의 이야기를 접한 마이클 푼케가 광범위한 조사를 거쳐 내놓은 소설은 놀랍고 신선한 스토리로 “넋을 잃고 몰두하게 만드는 영웅적 행위와 끈질긴 복수에 관한 이야기”(퍼블리셔스 위클리)라는 평단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영화의 역사적 배경들을 더욱 사실적으로 반영하였다. 연출을 맡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감독은 역사학자 클레이 랜드리를 섭외해 자문을 구했다.

클레이 랜드리는 배우들에게 활 쏘는 방법, 비버 가죽 벗기는 법 등을 가르치며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아리카라 족의 역사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로렌 옐로버드 1세의 조언에 따라 휴 글래스가 원주민과 결혼하고, 그 사이에서 혼혈 아들 호크가 태어난 설정을 기획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분한 휴 글래스는 아내와 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지닌 인물로 자신이 보는 앞에서 아들 호크가 죽임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고, 극한의 고통을 느낀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두려움과 상실감 등 휴 글래스의 깊은 내면 심리를 다루며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또한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과 함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각본을 맡은 마크 L. 스미스는 “휴 글래스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경험 속으로 내던져있다. 그의 이야기는 다채로운 감정이 담긴 여정이기도 하며 시각적인 스펙터클함을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강렬하고 흥미로운 실화 소재에 끌렸던 후일담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진정성에 초첨을 맞추며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제작진들은 실제와 똑같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하 30도의 한겨울 눈밭이나 물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는 등 험난한 촬영을 진행하며 사실성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실화 소재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는 물론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 웅장한 로케이션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등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등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내년 1월14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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