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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정석원 “오스기 렌, 처음에는 기에 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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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린 기자] ‘대호’ 정석원이 오스기 렌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12월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언론배급시사회에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석원은 “왠지 모를 포스가 있으면서 무서웠다”며 “기에 눌린 것 같았다. 하지만 편안하게 챙겨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 다녀오실 때면 선물, 과자들을 주셨다. 한국어로 이야기 하시려고 하고 그러면서 친해진 것 같다”며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선배님들과의 모든 현장 자체가 꿈만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16일 개봉 예정.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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