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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기획] “‘대세’가 된 ‘세대’?”, 한국의 어벤져스, 모델 출신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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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기획] “‘대세’가 된 ‘세대’?”, 한국의 어벤져스, 모델 출신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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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완선 기자] 세상에 대부분의 일들은 노력하면 어느 정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타고난 신체적 조건이 필요한 직업이 있으니 바로 ‘패션모델’이다. 그 조건도 까다롭다. 키만 크다고 모델이 될 수는 없다.

큰 키와 완벽한 비율, 더불어 개성 있는 얼굴까지 갖춘 이들이 ‘노력’을 더해 패션모델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을 갖춘 모델을 연예계에서 가만히 놔둘 리가 있겠는가. 더불어 유독 선후배 관계가 엄격한 모델 세계에서 자라온 이들은 연예계에서도 예쁨을 받기 마련이다.

그렇게 대한민국에는 모델 출신 배우가 탄생했다. 그 1세대의 포문을 연 주인공들은 차승원, 조인성, 정우성이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이종석, 김우빈, 김영광이 나타났다. 그리고 현재 서강준, 안재현, 남주혁이 그 계보를 이어받을 선두주자로 나섰다.

이미 대세로 자리잡은 ‘모델 출신 배우’들. 이쯤 되면 이들의 계보를 정리할 시기가 왔다.

1세대 – 차승원, 조인성, 정우성


1970년 6월7일생 차승원은 벌써 40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1, 2, 3세대 모델출신 배우 중 그보다 키가 큰 사람은 없다. 당시의 평균 키를 미루어 보면 더욱 놀라울 따름. 또한 1988년 모델라인 18기로 데뷔했으니 그야말로 ‘응답하라 1988’이다.

배우로서 차승원은1997년부터 영화 ‘홀리데이 인 서울’의 단역, SBS 드라마 ‘뉴욕 스토리’의 조연을 맡았으며 2015년에는 MBC 드라마 ‘화정’의 광해군 역으로 열연하며 명실상부한 베테랑 배우가 되어있다.

차승원보다 3살 어린 정우성은 이미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스타’로 자리매김해왔다.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하면서 주목 받았으니 벌써21년째 잘생긴 외모 덕을 보고 있다.

사실 그는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커피숍 매니저와 모델 활동을 병행했는데, 그의 잘생긴 외모를 보고 방송PD가 방송 출연을 권유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 커피숍의 아르바이트 학생은 구본승이었다는 후문.

차승원과 정우성을 보며 꿈을 키운 조인성도 벌써 35살 삼십 대 중반의 나이다. 1998년 지오지아의 모델로 데뷔한 그는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MBC 시트콤 ‘논스톱’을 통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결국 현재는 정우성, 강동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남자 배우의 ‘얼굴’역할을 하고 있다.

2세대 – 이종석, 김우빈, 김영광


한국의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과 같은 브로맨스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바로 이종석과 김우빈.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고, 잘생기고, 키도 크며, 연기도 잘 하는 배우이다.

또한1989년생 동갑내기로 이종석은 186cm, 김우빈은 187cm로 키까지 비슷하다. 하지만 이 둘의 데뷔 초의 모습은 달랐다. 이종석이 2005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먼저 데뷔하고 김우빈이 4년 후 서울컬렉션 무대에 선다. 배우로서도 마찬가지. 2010년 ‘시크릿 가든’의 한태선으로 주목 받았던 이종석과 달리 김우빈은 2013년 ‘학교 2013’을 통해 대형 스타로 급부상 한다.

2006년 싱글즈 서울컬렉션에 데뷔했던 모델 김영광은 등장과 동시에 큰키, 완벽한 비율,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얼굴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게 된다. 때문에 그에게 연기자 데뷔는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보였다. 그리고 2년 후, 2008년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배우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김영광의 현재는 너무 핫하다. KBS2 드라마 ‘굿 닥터’부터 tvN ‘아홉수 소년’, SBS ‘피노키오’를 거치며 인기와 연기력을 동시에 쌓았고 마침내 tvN ‘디데이’를 통해 ‘화룡정점’을 찍었다.

3세대 – 서강준, 안재현, 남주혁


지금까지,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모델 출신 배우들의 계보를 살펴보았다. 이렇게 모델 출신 배우들이 주목 받아온 시간도 길어졌고, 다양한 매력의 배우들도 늘어나면서, 그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만 가는 중이다.

이런 수많은 스타들 가운데서도 유독 주목 받는 3인방은 서강준, 안재현, 남주혁이다. 이들은 과거의 선배들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팬들의 사랑을 모으는 중.

특히 서강준은 국내 유일의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로, 연기를 하는 배우 아이돌이다. 이렇게 수많은 여성 팬들을 거느리게 되었지만, 모델 데뷔와 동시에 은퇴한 그에게 ‘모델 출신 배우’라는 타이틀은 어색하다.

반면 안재현은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600명의 참가자들 중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데뷔를 했다. 하지만 그 후에는 크게 주목 받지 못하다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됐다. 그리고 2014년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의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마지막으로 2016년이 더 기대되는 ‘모델 출신 배우’는 22살의 남주혁. 2013/2014 S/S SONGZIO 모델을 했으니 이제 모델로 데뷔를 한지 2년정도 된 것이다. 하지만 그 사이 수많은 화보를 찍으며 여고생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기까지 한다.

그러다 그는 악동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tvN 드라마 ‘잉여공주’에서 연기의 매력을 느끼고 배우가 길을 정했다. 그리고 2016년 1월4일,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첫 방송을 하면서 그의 인생에 전환점이 올 예정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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