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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산차 판매, 개소세 효과 꺾였나? 전월보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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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1월 국산차 판매대수가 82만2,481대로 집계됐다. 10월 대비 0.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1일 각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차 내수 판매는 총 14만1,711대를 기록했다. 지난 10월보다 3.0% 감소했지만 2014년보다 11.6% 늘었다. 전년대비 현대기아차가 10%대 성장률을 기록했고 쌍용차는 50% 이상 판매가 급증했다.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각각 7.3%와 29.9% 줄었다. 지난달과 비교해 증가세를 기록한 건 기아차가 유일하다.

 현대차는 11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 6만5,166를 판매했다. 10월보다 3.9% 후퇴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16.9% 성장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한 1만328대(하이브리드 포함)로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신차효과를 누리는 아반떼도 26.4% 늘어난 1만119대로 나타났다. 그랜저는 8,180대(9.8%), 제네시스는 2,657대(5.1%)다. 이밖에 엑센트 1,702대(-6.6%), 벨로스터 104대(-2.8%), i30 280대(27.3%), i40 156대(-50.5%), 아슬란 598대(-54.7%), 제네시스 쿠페 19대(5.6%) 등이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신형 출시를 앞두둔 에쿠스는 267대로 43.7% 급감했다. SUV는 투싼 5,520대(89.6%), 싼타페 8,879대(46.7%), 베라크루즈 14(-96.5%), 맥스크루즈 1,500대(134.0%) 등이다.

 기아차는 5만31대를 출고했다. 전월 대비 7.4%, 지난해 11월보다 6.8% 증가했다. 최근 출시한 K5가 6,929대(전년 대비 77.3%), 스포티지가 7,128대(88.0%) 판매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레이 2,038대(7.8%), 프라이드 610대(14.9%), K7 2,092대(21.1%), 카렌스 279대(3.3%), 카니발 6,303대(32.7%), 쏘렌토(13.3%) 등도 판매가 늘었다. 모닝 8,222대(-12.0%), K3 3,755대(-19.1%), K9 250대(-7.4%), 쏘울 260대(-24.2%) 등은 부진했다.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은 1만1,446대다. 전년 동월 대비 29.9%, 전월 대비 22.0% 뒷걸음질쳤다. 디젤 트림을 추가한 트랙스가 1,116대(전년 대비 33.7%), 유로6 엔진으로 바꾼 올란도가 1,527대(3.9%) 등을 책임졌다. 그러나 스파크 4,473대(-4.9%), 아베오 154대(-44.4%), 크루즈 1,281대(-7.6%), 말리부 848대(-39.6%), 캡티바 73대(-89.0%), 다마스 427대(-25.0%), 라보 472대(-25.0%) 등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임팔라는 839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쌍용자동차는 국내 소비자에게 9,062대를 인도했다.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했던 10월 대비 9.5% 감소했지만 연간 성장률은 56.1%에 달한다. 주력 차종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가 4,924대를 책임졌다. 코란도스포츠 2,033대(전년 대비 -14.9%), 코란도C 981대(-53.5%), 렉스턴W 587대(9.5%) 등이 뒤를 이었다. 체어맨W의 판매대수는 111대(-8.3%)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시장에 6,006대를 판매했다. 10월보다 14.3%, 지난해 11월보다 29.9% 뒷걸음질쳤다. 최다 판매차는 QM3로 판매는 2,267대(전년 대비 -33.9%)에 달했다. 이외 SM7(975대)과 QM5(653대) 등이 선전했지만 SM5는 1,088대(-58.3%), SM3는 973대(-3.3%)로 다소 부진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5사의 11월 수출은 68만770대로 집계됐다. 지난달보다 1.7%,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수치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38만6,672대(전년 대비 3.1%), 기아차 23만6,272(5.7%),  한국지엠 3만9,606대(-0.7%), 르노삼성차 1만4,867대, 쌍용차 3,353대 순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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