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이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 '인제군수배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29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직접 느끼고 함께 즐기는 모터스포츠'라는 주제로 카트, 드리프트, 바이크 등 다양한 종목의 아마추어 대회가 진행됐다.
28일에는 미쓰비시 랜서와 랜서 에볼루션으로 랩타입으로 승부를 겨루는 '미쓰비시 랩타임전', 중고차 시세 100만원 이하의 차로 레이스를 벌이는 '언더 100 레이스', 서킷 위에서 미끄러지듯 지그재그로 주행하는 드리프트 대회가 진행됐다. 29일에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의 BMW Fx M3와 M4 원메이크 경기 '도이치 모터스 타임어택', 쉐보레 아베오들이 경합하는 '아베오 스프린트', 서킷 카트를 활용한 '카트 페스티벌'도 병행했다.
이밖에 드리프트 택시 주행, 경주차 전시, 자신의 차로 브레이킹 실력을 겨루는 '도전 스탑왕' 등 관람객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도이치 모터스 타임어택의 1위는 최정원, 2위 어령해, 3위 이한준 선수가 차지했다. 아베오 스프린트는 클럽쉐비의 김태호가 1위, 부스터디팩토리의 문태국, 매건레이싱의 노동기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각 팀 3명의 선수들이 번갈아 카트를 타고 경합을 벌인 서킷 카트 페스티벌의 내구레이스 부문에서는 J3(진영석, 조윤성, 조정훈)가 1위, 모기팀(박낙호, 임의택, 황욱익)이 2위, KRT(황유석, 이태희, 이성민)가 3위에 올랐다.
후원을 맡은 이순선 인제군 군수는 "한 해의 끝을 더욱 의미 있게 장식할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와 관련한 소중한 대회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처음 의욕을 가지고 출범하는 모터페스티벌이 더욱 발전해서 세계적인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현대차·FCA·아우디폭스바겐·포르쉐·볼보·혼다 리콜 잇따라
▶ 시트로엥, 2015 WTCC 종합 우승
▶ F1 UAE GP, 마지막 우승컵도 메르세데스 품으로
▶ 레이서 없는 레이싱대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