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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미인, 중국이어 홍콩시장에서도 대박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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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팀] 신라대 RIS사업단 글로벌 헬스 케어 사업의 수혜업체인 상황미인(대표 신영우)은 2002년 서울에서 첫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06년 부산으로 내려와 재창업한 회사다.

2000년대 초중반 시판 화장품의 재편기에 맞물려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과감히 대표자의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왔다. 초창기 백화점/마트 영업 위주의 전략은 나름대로 괜찮은 성과를 내었지만 비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광고/홍보비의 부재가 장기적으로 또 한 번 어려움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떨치기 힘들었던 게 사실.

이런 와중에도 중기청, 농림부, 지식경제부 등에서 시행하는 화장품 R&D 사업 분야에 연이어 선정되어 제품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이에 2009년부터 브랜드에 덜 민감한 내수보다는 수출에 초점을 둔 영업을 시작했으며 그 첫 번째 시장으로 중국을 선택하였다. 무작정 수출액을 늘리는 영업보다는 정상적인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위생허가를 취득하는 등 장기적인 목표를 정해놓고 매진한 결과 2013년부터는 폭발적인 중국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2013년부터 시작한 동남아 국가들의 영업에 대한 결과물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베트남을 시작으로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및 중동지역까지 수출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더욱이 2015년에는 싱가폴에서 발행되는 아시아 최고 미용잡지인 Women's Weekly Magazine에 본사의 “수설미백수면팩”이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등과 함께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되는 쾌거까지 거두었다.



>> 중국을 공략하고 싶으면 홍콩을 먼저 공략하라

2013년 신라면세점의 홍콩/마카오 직영점인 SWEETMAY 체인스토어에 입점의향서를 내고 수차례 접촉한 결과 마침내 전점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당시 신라면세점은 대중소 상생의 기치를 걸고 홍콩, 마카오에 SWEETMAY를 오픈하였기 때문에 이곳의 입점은 다른 대기업보다 훨씬 수월하였다. 이곳 매출의 성장 덕분에 2015년에는 중소기업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신라면세점 온라인에도 입점하게 되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홍콩에서 최근 가장 규모 있는 화장품 체인스토어인 Wishh!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아 45개점에 입점 완료하였으며 조만간 2~3개의 체인스토어에도 추가로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신대표는 “신라면세점 SWEETMAY 입점을 계기로 홍콩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광동시장 및 중국시장까지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대기업들이 제품력이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여 해외시장에서 같이 상생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제공: 상황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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