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혜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파티 및 모임을 준비하는 중이라면 무난한 데일리 메이크업은 잠시 내려놓고 조금 용감한 도전을 해보는 것 어떨까.
최근 가십거리가 되고 있는 색다른 핫이슈 메이크업을 알아보고 싶다면 주목하자. 술을 마신듯 불그스름한 얼굴로 마치 취한 것처럼 보이는 숙취 메이크업에서부터 돌아온 복고 열풍으로 뜨거운 사랑을 다시금 받고 있는 복고 메이크업까지.
일 년에 단 한 번 찾아오는 연말의 특별한 파티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조금 특별하지만 내 안에 숨어져있던 또 다른 모습을 꺼낼 기회를 놓치지 말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기미작가의 소녀 변신 -숙취 메이크업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에서 기미 작가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태식과 박태윤의 숙취 메이크업을 받고 소녀 같은 귀여운 미모를 뽐내 화제다. 11월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태식과 박태윤이 기미작가가 실제 사용하고 있는 화장대를 보면서 숙취 메이크업을 시전해준 것.
평소 번들번들한 기름기의 지성 피부를 자랑했던 기미작가에게 숙취 메이크업이 어울릴지 관건이었지만 마치 걸그룹 같다는 평판을 받을 정도로 화려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평소 베이식한 화장을 즐겨왔던 사람이라도 숙취 메이크업을 통해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말에 독특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숙취 메이크업에 도전해보라.
tvN ‘응답하라 1988’ 아름다움은 돌고 돈다 -복고 메이크업
90년대 유행했던 나팔바지를 연상시키는 이른바 ‘그래니룩’이 다시 유행인 것처럼 메이크업도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최근 화제에 방영되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88’ 가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들의 메이크업도 재조명받고 있다.
먼저 복고 메이크업은 2000년대 초반 화장품 업계 가장 큰 화두였던 얼굴의 입체감과 볼륨감을 살린 이른바 ‘광 메이크업’을 강조한다. 여기에 진한 눈썹 표현과 화려한 색조 화장까지 곁들이면 발랄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매력이 있는 복고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Onstyle ‘2015 겟잇뷰티’ 우아한 분위기 연출 -오드 퍼퓸 메이크업
11월11일 방송된 Onstyle ‘겟잇뷰티 2015’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이 공개한 오드 퍼퓸 메이크업은 무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파티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튀거나 화려한 것보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에 입술, 눈썹 등의 포인트를 살리는 것도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하나의 팁이다.
박태윤의 오드 퍼퓸 메이크업은 가장 먼저 프라이머를 바르고 콤팩트 파우더를 사용해 피부톤을 커버한다. 이어 이마 콧등 광대 턱 끝에 하이라이터를 주고 눈에는 보라색 등의 밝은 아이 섀도를 사용해 스킨톤이 살짝 비치게 표현한다. 아이라인은 길게 눈꼬리를 빼서 연출하고 언더라인에는 점막을 채워준 뒤 아이홀에 사용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더한다. 여기에 인조 속눈썹을 붙여 풍성한 느낌을 연출하면 완성.
불그스름한 볼이 매력 포인트인 숙취 메이크업,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복고 메이크업, 우아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오드 퍼퓸 메이크업까지. 일상에선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핫이슈 메이크업을 통해 일년에 단 한번뿐인 연말 파티에서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응답하라 1988’, On style ‘겟잇뷰티 2015’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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