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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N', i30 터보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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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WRC 등을 성능을 보강한 N브랜드 제품으로 i30 터보를 설정, 오는 2017년 내놓을 계획이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N브랜드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적 모터스포츠를 활용, 출시 전 기술력을 인정받겠다는 것. 현대차는 10년 만에 복귀한 지난해 9라운드(독일 대회)를 우승하며 시즌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 제조사 부문 3위를 달성해 성적을 끌어올렸다. 내년에는 신형 랠리카를 통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 같은 WRC의 존재감은 'N'의 상징성 가운데 하나인 뉘르부르크링에서도 드러났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i30 터보 쿠페와 벨로스터를 투입, 3대가 출전한 SP 2T클래스에서 1, 3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 완주에 성공한 102대 가운데 각각 71위(119바퀴), 98위(92바퀴)다. 최단 랩타임은 i30 터보 쿠페 10분1초026, 벨로스터 10분12초341로 중위권에 속했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을 내비췄다. 현대차는 내년 대회에도 출전해 제품 검증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모터스포츠로 담금질 중인 N브랜드의 첫 제품은 내년 출시 예정인 i30 후속을 기반으로 한다. 4기통 2.0ℓ 가솔린 트윈터보를 얹어 최고 300마력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성능을 뒷받침하는 주행안정성을 위해 구동방식은 4륜구동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제품은 폭스바겐 골프R, 르노 메간 RS 등 유럽 C세그먼트 핫해치가 꼽힌다. 이밖에 회사 최초로 시도하는 미드십 스포츠카를 통한 제품군 확충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편, N브랜드는 현대차가 고급 브랜드로 정의한 제네시스에도 적용된다.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제품은 2017년 중형 후륜구동 세단으로 내놓을 G70을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N'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의 이니셜로 고성능 제품 개발을 위해 BMW 'M' 기술파트를 책임지던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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