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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금복’ 이엘리야, 표독스러운 악녀의 결말…과유불급의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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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돌아온 황금복’ 이엘리야가 비참한 최후를 예고한다.

11월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는 야망을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가던 이엘리야가 결국 덜미를 붙잡혀 검찰에 송치돼 10년 전 비극을 재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엘리야(백예령 역)는 자신의 예상과 달리 전미선(황은실 역)이 회사의 임시 대표직을 맡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광고 촬영장 사고의 목격자가 자신의 범행을 증언하자 도주를 감행해 시청자들까지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추격전 끝에 붙잡힌 이엘리야는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다가도 악을 쓰고 난동을 부리며 캐릭터의 급변하는 감정들을 여지없이 표출했다. 또한 그는 넘치는 욕심을 주체하지 못한 백예령 캐릭터로 과유불급의 표상을 그리하며 묵직한 여운마저 안긴 터.

특히 10년 전, 신다은(황금복 역)에게 자신의 살인 누명을 씌우려던 이엘리야는 진실이 밝혀져 한차례 구속된 전적이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죄 때문에 또 다시 유치장에 수감된 그의 모습은 1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백예령의 악녀 본성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 시선을 더욱 사로잡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돌아온 황금복’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2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돌아온 황금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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