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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리스펙트] 탕웨이-유역비-추자현-채림, ‘사랑과 함께 피어난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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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위효선 기자] 한중 스타들의 전방위적 활동이 사랑의 결실을 맺고 있다.

요즘처럼 한중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한 적이 없었다. 한국의 스타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 빈번하게 출연하고 있다. 중국 스타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한국과의 합작 작품 등으로 영화제 참석이나 프로모션 차 한국을 방문하는 일은 예삿일이 아니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양국의 스타들은 일과 사랑에 모두 쟁취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탕웨이-김태용 감독 부부, 채림-가오쯔치 부부, 추자현-우효광 커플, 송승헌-유역비 커플이 한국과 중국을 잇는 사랑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동료이자 가장 가까운 인연을 맺은 스타 커플 네 쌍을 소개한다.
 

◆스타와 감독의 러브스토리

세계적인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0년 영화 ‘만추’를 통해 처음 만남을 가졌다.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한 작품이었지만 김태용 감독 개인에게는 10살 연하의 아리따운 신부를 얻게 된 소중한 작품이 됐다.

2012년, 홍대 부근에서 데이트를 하는 광경이 한 언론사를 통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수면위로 떠올랐으나 당시 두 사람은 열애를 부정하고 나섰다. 그 후 2013년 본격적인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2014년 7월 스웨덴의 베르히만 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탕웨이-김태용 부부는 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탕웨이는 10월에 열린 2015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에 올라 “남편과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며 영화인으로서,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로서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했다.
 

◆중국으로 건너간 한국의 스타 며느리

배우 채림이 중국의 라이징 배우 가오쯔치와 작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가오쯔치는 2011년 드라마 ‘신 황제의 딸’로 데뷔해 ‘태평공주’, ‘비상유희’ 등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현재 편당 1억원이 훌쩍 넘는 출연료를 받는 중국의 톱 배우다.

채림 부부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오다 수많은 인파가 모인 베이징의 한 번화가에서 가오쯔치는 채림에게 공개적인 거리 프로포즈를 펼쳐 화제가 됐다.

2012년부터 사랑을 키워 온 이들은 2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임에도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 사랑을 보여주며 2014년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가오쯔치와 채림은 작년 12월에 열린 ‘2014 Mnet Asian Music Awards’에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결혼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소박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외로운 한류스타, 짝을 만나다

‘대륙의 여신’이라 불리며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추자현이 오랜만에 국내에 얼굴을 비쳤다. 추자현은 9월에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중국 배우 우효광과의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임을 털어놓았다.

추자현은 해당 방송에서 회당 억대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남자친구 우효광이 묵묵히 옆을 지켜준 사실을 전했다. 남자친구로부터 받은 게 너무 많은 많다며 오로지 자신의 편이 되어준 우효광을 ‘운명’이라 부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추자현은 프로그램이 방송되기 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연인에 대한 신뢰를 듬뿍 담아 직접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에 우효광은 “당신이 답”이라는 로맨틱한 말로 추자현의 용기있는 선택에 화답했다. 두 배우는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으나 심심찮게 결혼설이 떠도는 등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중 대표 비주얼 커플의 탄생

송승헌-유역비 커플의 열애 공개는 그야말로 파격이었다. 양국에서 ‘남신’과 ‘여신’으로 불리는 이들이 사랑의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영화 ‘제 3의 사랑’에서 연인 호흡을 맞추며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두 배우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기 전, 영화의 촬영 스틸컷이 온라인을 통해 먼저 노출되었고 진한 스킨십이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해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중국 매체를 통해 보도 되었으며 두 배우는 시원하게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이후 송승헌과 유역비는 영화 프로모션을 함께 다니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톱스타의 만남에 구설수가 이어지기도 했으나 애정전선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해졌다. 송승헌과 유역비가 주연을 맡은 영화 ‘제 3의 사랑’은 9월 25일 중국에서 개봉했으며 개봉 당일부터 첫 주말까지 단 3일만에 4715만 위안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선전했다.
 

한국과 중국을 뜨겁게 달군 네 쌍의 스타 커플의 애정전선은 이상 무.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인연을 맺은 만큼 더욱 끈끈한 사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양국을 깜짝 놀라게 할 다음 타자는 누가 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유역비 웨이보, 가오쯔치 웨이보, 추자현 웨이보, 송승헌 SNS, 영화 ‘만추’ 스틸컷, 영화 ‘제 3의 사랑’ 포스터,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 스틸컷,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스틸컷,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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