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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슈퍼카 C-X75, 영화 007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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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C-X75,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 재규어랜드로버의 고성능 라인업이 영화 '007 스펙터'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11일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007 스펙터'는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제임스 본드가 사상 최악의 조직 스펙터와 자신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속 악당 힝크스가 운전하는 재규어 C-X75는 재규어 창립 75주년과 이번 영화를 위해 특별 제작됐다. 새 차는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과 카본 컴포지트 섀시, 미래형 디자인을 갖춘 슈퍼카로 시속 161㎞까지 단 6초 이내에 도달하는 등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설원의 추격 장면에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과 디펜더 빅풋,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등장한다. 특수 제작된 차들은 눈 덮인 산길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서스펜션과 강화된 차체 보호 장치를 갖췄다. 디펜더 빅풋의 경우 37인치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했다.

 한편,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차들은 재규어랜드로버의 특수부서인 SVO와 개발 파트너인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이 기술제휴를 통해 공동으로 개발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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