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기자] 2000년대 초 대한민국에 불기 시작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웰빙’ 열풍이다. 이제껏 먹거리에서만 이뤄지던 웰빙 열풍이 뷰티계에도 손을 뻗기 시작했다.
여전히 아름다운 여자로 평가되던 잣대는 여리여리 하고 날씬한 몸매였다. 덕분에 여자들의 대화에서 다이어트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주제였고 여름이 되면 너도나도 다이어트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머슬녀가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떠올랐기 때문.
그리고 이런 건강한 트렌드는 ‘마시는 것’의 영역으로까지 넘어왔다. 단순히 건강을 위한 선식이 아닌,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피부에도 좋고 몸매 관리도 가능한 주스 말이다. 해독주스, 착즙주스 등은 여자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단어다.
걸그룹 중에서 독보적인 건강미를 가진 연예인을 꼽으라면 단연 소녀시대의 유리가 아닐까. 흰 피부와 여리여리한 몸매의 멤버들 중에서 까무잡잡한 피부와 글래머스한 몸매로 색다른 매력을 보였던 그의 피부 관리법은 다름 아닌 영양주스다.
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한 피부를 위한 비결로 마를 갈아 마시는 것을 추천한 바 있다. 매일 아침 마와 사과, 우유, 꿀 등을 갈아 마신다고 밝혔다.
큰 키와 글래머스한 몸매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애프터스쿨 유이도 검은콩과 통밀, 삶은 현미, 두유, 꿀로 만든 곡물주스로 몸매를 관리한다고 전해진다.
◆스타 by 스타, 건강주스 만들기 레시피
[유이’s 곡물주스]
① 검은콩 1/2컵, 통밀 1/4컵, 현미 1/4컵을 삶아준다.
② 삶은 곡물에 두유1컵과 꿀 1티스푼을 넣고 섞어준다.
[빅토리아’s 밀싹주스]
① 밀싹 100g, 귤 3개, 사과 1개를 준비한다.
② 밀싹은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씻고 사과는 껍질을 벗겨 씨를 제거한다.
③ 손질된 밀싹과 과일을 믹서에 물을 1/4컵과 함께 갈아준다. 기호에 따라 물을 더 추가해 주면 된다.
[한혜진’s 고구마 브로콜리 주스]
① 고구마 1/2개, 브로콜리 1/6개를 삶아준다.
② 지방함량이 낮은 무지방 혹은 저지방 우유 2컵과 함께 갈아준다.
◆나에게 맞는 주스는 어떤 것?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골라 사용하고 자신이 취약한 신체 부위에 맞춰 운동하듯 주스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해보자.
몸매 관리를 원한다면 사과와 자몽을 선택해보자.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뿐만 아니라 체내의 불필요한 나트륩을 배출하고 우루솔산이 비만을 예방해준다. 자몽도 중성지방을 태워 비만을 막아주는 과일 중 하나다.
다음으로 피부관리다. 방울토마토는 대표적인 피부관리 채소로 라이코펜이 항산화 기능을 수행해 피부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시금치가 가진 베타카로틴도 피부점막을 보호해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는 채소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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