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세마쇼에 2016년형 쉐보레 카마로 하이퍼 컨셉트를 출품했다.
카마로 하이퍼 컨셉트는 하이퍼 블루 메탈릭 컬러 도색이 세라믹 화이트 인테리어와 강렬한 대조를 이룬다. 1970년대 선보였던 카마로 한정판을 재해석한 차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하이퍼 컨셉트에 적용된 패키지에는 전용 그릴과 블루 엔진 커버, 블랙 보타이 앰블럼, 세라믹 화이트 인테리어 패드, 블랙 인테리어 스펙트럼 도어 트림 라이트, 차명이 새겨진 암레스트 커버와 플로어 매트, 서스펜션 로어링 키트,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북미 시장에서 조만간 2016년형 카마로에 해당 패키지를 적용, 판매할 예정이다. 전시된 차는 화이트 랠리 스트라이프와 카마로 휀더 배지 정도가 차이날 뿐 대부분의 선택 품목을 북미 소비자는 선택할 수 있다.
하이퍼 컨셉트는 LT트림을 기본으로 한다. 크롬 장식이 더해진 전면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이 더해진 범퍼 등은 2016년형에 기본 적용된 품목이다. 대신 전후면 범퍼 디자인이 바뀌면서 기본형보다 차체가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배기 파이프 역시 직경을 키웠다. 리어 스포일러는 카마로의 고성능 트림 RS와 동일하다. 차체 곳곳엔 크롬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20인치 트윈 5스포크 휠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동력계는 큰 변화가 없다. 약간의 세팅 조정으로 성능이 소폭 개선됐다. 최고 335마력, 최대 39.2㎏·의 성능을 발휘한다. V6 엔진 기준으로 머슬카 경쟁 상대인 포드 머스탱 및 닷지 챌린저 등과 비교해 가장 뛰어난 성능이다. 0→100㎞/h 가속시간은 5.2초(6단 수동 변속기 기준)에 이른다.
로저 맥콘맥 쉐보레 액세서리-퍼포먼스 파츠 마케팅 담당 이사는 "카마로는 1967년 출시된 이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소비자 지향적이고 개인 맞춤식 구성이 가능한 차로 정평이 나 있다"며 "카마로는 한 폭의 캔버스와 같고, 소비자들이 각자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차를 꾸밀 수 있도록 우리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라스베가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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