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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오늘(6일) 첫 방송 앞두고 관전 포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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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응답하라 1988’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1월6일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는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다.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쌍팔년도 도봉구 쌍문동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확인해보자.

● “‘남편 찾기’보다는 가족과 이웃”, 그때 그 시절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

‘응답하라 1988’은 바로 앞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알려고도 하지도 않는 지금,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시절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그리고 공기 같은 존재, 가족의 따뜻한 사랑도 있다.

극에서는 쌍문동 골목에 사는 ‘동일이네’ ‘성균이네’와 이웃들, 한 골목에서 나고 자라 낭랑 18세를 함께 보내고 있는 골목친구 5인방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라디오 하나 두고 한 방에 엎드려 라디오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평상에 둘러 앉아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는 엄마들의 모습, 사사건건 쥐어뜯고 싸웠던 형제자매들의 모습 등의 이야기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 예정이다.

● 1988년, 대한민국은 어떤 사건사고가 있었을까

1988년은 제 6공화국의 출범, 88서울 올림픽,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던 탈주범 지강헌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많았던 해였다. 뿐만 아니라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일번지’ 쓰리랑 부부의 “음메 기죽어 음메 기살어”, 개그맨 심형래의 “영구 없다”가 온 국민의 배꼽을 책임졌고 지금은 중년이 된 배우 이미연, 박중훈, 이종원이 당대의 하이틴스타로 추앙받기도 했다.

‘응답하라 1988’은 격변 속에 있던 대한민국의 각종 사건, 사고, 대중문화를 이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여 그려낼 예정이다. 그 때를 기억하고 있는 시청자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기억나지 않거나 태어나지 않아 몰랐을 시청자에게는 신선한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 캐스팅 과정부터 화제 만발, 배우들의 맹활약 기대

쌍팔년도 가족과 이웃의 정, 그리고 ‘혜리의 남편찾기’라는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연기자들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쌍문동 골목친구 5인방 쌍문여고 999등 덕선(혜리), 까칠한 성균네 둘째 아들 정환(류준열), 쌍문동 엄친아 선우(고경표), 천재 바둑소년 택(박보검), 쌍문동 박남정으로 불리는 동네 재간둥이 동룡(이동휘)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응답하라 이전 시리즈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성동일(성동일), 이일화(이일화), 김성균(김성균), 새롭게 합류하는 라미란(라미란), 류혜영(성보라), 안재홍(김정봉), 최성원(성노을) 배우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가족, 이웃의 따뜻한 정과 우정을 담은 코믹 가족극 이야기를 꼭 한 번 그려내고 싶었다. 이러한 감정이 살아있었던 때가 1988년이라고 생각했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정이 살아있었던 그때 그 시절을 다시 추억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오늘(6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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