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15 CDP 기후변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부문 위너스'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탄소경영 부문 위너스'로 선정됐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회사는 대전과 금산 공장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 '에너지 세이버'를 도입해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15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또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공장의 모든 보일러 연료를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해 연간 약 5만t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CDP 탄소경영 부문 위너스로 선정된 것은 친환경 기업으로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DP는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성 평가제도로,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수집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돼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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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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