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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짐승같은 현대차 투싼, 부르트 우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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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비지모토와 협력으로  최고출력을 700마력까지 끌어올린 투싼을 출품했다.






 이 차는 2016년형 투싼을 기본으로 전문 튜닝사 비지모토 엔지니어링의 손길을 거쳤다. 양측은 투싼 튜닝카의 이름을 '브루트 우트(Brute Ute)'로 붙였다. 짐승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춘 SUV란 의미다.










 비지모토는 현대차의 4기통 2.4ℓ 세타 엔진을 개조하고 대형 터보차저를 장착, 출력을 끌어올렸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며, 외관은 고성능을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칠했다. 19인치 휠과 고성능 브레이크, 실내에 장착된 롤케이지(경주차에 주로 쓰이는 강성 틀) 등도 고성능을 강조하는 요소다. 여기에 에어 서스펜션, 파이브-스타 레이싱 휠도 장착했다. 비지모토 특유의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냉각 성능을 극대화한 인터쿨러도 눈에 띈다.














 비지 이제리오아 비지모토 대표 겸 수석 엔지니어는 "2016년형 투싼은 완벽한 플랙폼을 가지고 있으며, 더 강력해진 투싼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영감을 주고, CUV 시장에서 투싼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수 백시간에 걸쳐 엔진 부품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했고 우리가 생각했던 수준의 완성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라스베가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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