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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입장정리] ‘삼시세끼’ 손호준, 만재도 노예의 올바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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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입장정리] ‘삼시세끼’ 손호준, 만재도 노예의 올바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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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손호준의 반짝이는 센스가 그간의 손호준과는 2% 다른 차별성을 보였다.

10월3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원년 멤버 손호준이 부산국제영화제 스케줄을 소화한 뒤 뒤늦게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호준은 만재도에 도착한 뒤 훌쩍 커버린 산체와 벌이를 보며 애틋한 재회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손호준은 1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바로 집안일을 돕기 시작했다.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다. 어제는 탕웨이랑 같이 있었는데”라며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무를 깎는 그였지만, 마음과 달리 몸이 먼저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준은 지난 시즌에 이어 차승원 곁에서 별반 다르지 않은 싹싹함을 보였다. 하지만 차승원의 마음을 투시하는 듯 지시하기도 전에 물건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거 가져와라” “저기다 둬라” 등 추상적인 말에도 손호준은 특유의 센스로 차승원의 ‘그것’을 ‘저기’에 완벽하게 두는 모습으로 차승원에게 극찬을 받았다.

차승원은 “역시 호준이가 있어야 한다. 그릇도 딱 내가 이걸 가져오고 싶었다”며 호준의 센스에 감탄했다. 차승원은 손호준이 건네준 칼과 도마로 묵묵하게 재료를 다듬다 “그냥 좋다”라고 말했다. 그간 손호준 없이 음식을 준비하고 시간을 보낸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때문. 손호준 또한 특별하게 설명하지 않은 차승원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 미소를 띄워보였다.

손호준의 빛나는 센스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오랜만에 재회한 손호준을 위해 김치찌개에 참치캔을 몰래 넣는 비밀공작을 선보였다. 뒤늦게 이를 알아챈 손호준은 당황하지 않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차승원이 찌개에 참치를 넣을 때 스태프들의 시선을 자신과 유해진으로 이끌었다. 이후 셋은 김치찌개를 먹으며 “정말 깊은 맛이 난다” “생선을 안 넣었는데도 생선의 맛이 느껴진다”며 자신들만의 비밀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삼시세끼’ 제작진들은 손호준에게 “찌개에 참치 넣었냐”고 물었지만, 손호준은 “그런데 정말 생선을 넣은 것 같은 오묘한 맛이 나지 않냐”라며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저녁 식사에서도 손호준의 달라진 모습이 돋보였다. 회를 먹기 위해 우럭을 잡아온 유해진은 손호준에게 깻잎을 따라고 지시하며 “깻잎을 먹어야 회 고유의 맛이 사라진다”며 장난을 쳤다. 손호준은 이런 유해진의 짓궂음에도 깻잎에 회를 싸먹으며 “깻잎 향이 정말 좋다”고 말해 유해진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다.

손호준은 더욱 돈독해진 차승원과 유해진과의 관계로 눈빛만 봐도 그들이 원하는 것을 바로 인지해 행동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또 차승원과 유해진의 작은 장난에 당황하는 모습보다 함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들의 장난을 맞받아치는 여유를 선보였다.

한편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삼시세끼’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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