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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보는 줄 아니?’ 매끈한 바디 케어 HOW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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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10월30일 아침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진다. 매서운 바람에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간지럽고 갈라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얼굴은 물론 손, 발, 두피까지 메마르면서 심한 각질과 당김 현상이 발생하는데, 많은 이들이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피부 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키곤 한다.

특히 몸이나 두피 보습 관리에 소홀하면 상처를 남기거나 모발이 빠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에 건조해진 피부를 지키기 위한 보습 관리 방법을 소개하겠다.

■ 오일 활용법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고 싶다면 오일을 활용하자. 오일은 목주름 예방과 손, 발 보습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먼저 목 주위에 오일을 바르고 5분 정도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쓸어 올리며 마사지를 해주자. 이는 주름을 예방하고 목 주변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꾸준히 실천할 것.


이어 갈라진 손톱과 발뒤꿈치에도 오일을 발라 영양을 공급한다. 손톱 관리는 면봉에 오일을 묻혀 손톱과 큐티클 층에 살짝 찍어 바른 다음, 흡수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이때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발라야 효과적이다.

또 잠자기 전 발뒤꿈치에 오일을 바르면 굳은살이 부드러워지고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지르고 수면 양말을 신고 자면 각질도 없어져 깨끗하고 부드러운 발을 유지할 수 있다.

■ 바셀린 활용법


오일과 더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뷰티 아이템으로 바셀린이 있다. 석유에서 정제해 만든 바셀린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고 보습 작용을 통해 피부 건조를 예방한다.

바셀린은 각질 제거와 가려움증에 효과적이며, 특히 립밤으로 많이 활용한다. 먼저 각질로 인해 하얗게 일어난 다리, 발 또는 팔꿈치에 바셀린을 바르고 랩을 씌운 후 다음 날 아침에 떼어내면 부드러워진다.


더불어 갈라지거나 튼 입술에도 바셀린을 바른 다음, 랩을 씌우고 20분 정도 후에 떼어내면 촉촉해진다. 특히 입술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인데, 스팀타월을 입술에 5~10분 정도 얹어뒀다가 면봉으로 살살 문질러 입술 각질을 떼어낸 후 바셀린을 듬뿍 바르면 깨끗한 입술이 완성된다.

또 겨울철 필수품인 립밤으로 활용할 수 있다. 립스틱 조금과 바셀린 적당량을 섞어 통에 넣고 헤어드라이어 등을 활용한 뜨거운 바람으로 녹인 다음 잘 섞이게 저어준다. 이어 굳을 때까지 냉장고나 차가운 곳에 보관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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