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과 박서준이 드디어 서로의 진정한 존재와 본심을 깨닫고 연인이 됐다. 이렇게 달달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10월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거듭난 김혜진(황정음)과 지성준(박서준)의 본격 로맨스가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병실 키스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던 혜진과 성준은 이날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연신 풍기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위해 집으로 가는 혜진을 데려다 준 성준은 혜진의 인쇄소 앞에서 “지금 들어가면 못보는 거냐”며 귀여운 투정을 했다. 이에 혜진은 “예전에 집 앞에 찾아왔을 땐 10초만 보면 된다더니 왜 그러냐”고 웃었고 성준은 “그때도 보고 싶었다”며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
이렇듯 연인의 정석같은 케미를 보여준 혜진과 성준은 민하리(고준희)와도 진심어린 화해를 하며 마음 편한 사랑을 시작했다. 앞서 하리는 성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먼저 말할 기회를 놓쳐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 상태.
혜진의 집 앞에서 결혼기념일 축하를 하러 온 하리를 마주친 성준은 “그 때 이야기할 기회도 안주고 간 거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하리는 “아니다. 혜진이인줄 알고 해줬던 것들 덕에 위로가 많이 됐다. 고맙다”며 “그리고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준은 “처음부터 혜진이 친구로 만났으면 너랑도 좋은 친구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하리를 용서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성준과 이야기를 끝내고 혜진의 집으로 들어와 혜진과 함께 설거지를 하던 하리는 “나 앞에서 지성준 만났다. 얘기 잘했다”며 “말할 기회는 놓쳤어도 사과할 기회는 안 놓쳐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렇게 혜진은 연인만큼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지킴과 동시에 성준과 미뤄놨던 기억을 추억하며 서로의 기억을 더듬었다. 오래 돌아 만난 만큼 더욱 각별하고 애틋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1위를 탈환하지 못할시 모스트코리아가 폐간된다는 사실을 들은 모스트 편집팀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힘을 내 폐간을 막으려 힘을 내고 있는 편집팀, 그리고 모스트지를 살려내고 혜진에게 프러포즈를 하겠다는 성준, 끝으로 사무실에 두고 온 성준의 핸드폰에서 울리는 레너드 킴의 전화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감과 동시에 화제성까지 잡으며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출처: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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