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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황정민-정우, 진짜 형제같은 의리 케미 ‘훈훈+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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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히말라야’가 황정민과 정우의 의리가 돋보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10월27일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측은 엄홍길 대장과 박무택 대원으로 호흡을 맞춘 황정민과 정우의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히말라야 산맥을 배경으로 손을 꼭 맞잡고 있는 두 사람의 눈빛에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딸을 등에 태우고 힘겹게 체력단련을 하는 박무택을 뒤에서 바라보는 엄홍길 대장의 훈훈한 미소와, 담벼락에서 즐겁게 암벽훈련에 임하는 박무택을 다그치며 빗자루를 휘두르는 엄홍길 대장의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히말라야 칸첸중가 정상 등반을 앞두고 설벽에 매단 로프에 몸을 고정한 채 하룻밤을 지새우는 일명 비바크를 하는 홍길과 무택의 모습은 극한의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 속에서 추위와 졸음과 싸우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뜨거운 여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앞서 지난 2006년 ‘사생결단’에서 선후배 형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황정민과 정우는 9년 만에 ‘히말라야’를 통해 원정대의 둘도 없는 선후배 산악인으로 다시 만났다.

황정민은 “실제로 엄홍길 대장과 박무택 대원처럼, 촬영 당시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다. 정우가 나를 믿고 따라와주어 정말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고, 정우는 “선배 황정민과 함께 작업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 항상 나를 먼저 배려해주었고,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며 황정민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히말라야’는 12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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