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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SF 시즌 챔피언, "내년 전 라운드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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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KSF 시즌 챔피언은 지난달 펼쳐진 6전에서 이미 확정됐다. 가장 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에선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이 올해 총 7라운드 중 5번 우승하며 독주했다. 20클래스는 경쟁팀인 쏠라이트 인디고의 서주원이 전 라운드에서 체커기를 가장 먼저 받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일찌감치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은 두 선수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두 선수와의 일문일답. 















-올 한해 승승장구했다. 소감이 어떤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올 한해 팀 성적도 괜찮았고, 개인적으론 KSF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서 가장 만족할 만한 시즌이었다. 국내 최고의 선수들만 있다는 클래스에서 종합 챔피언을 했다는 건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아주 만족스럽다"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서주원)정말 기쁘다. 개인적으론 7라운드 중에서 체커기를 7번 모두 가장 먼저 받았다. 4라운드에선 패널티가 있어서 순위가 밀리긴 했지만 기록할 만한 성적이다. 다만 팀이 좀 부진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실력 향상의 비결이 있다면

"(장현진)운이 좋았다. 올 시즌 중에선 5, 6라운드가 함께 열린 더블 라운드를 가장 많이 신경 썼다. 여기서 좋은 성적을 낸 게 전체적인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인적으로도 노력을 많이 했다. 또 올해 제네시스쿠페의 출력이 개선됐는데 개인적으로 잘 맞았다. 최대출력이 30마력 정도 올랐는데 궁합이 좋았다. 후륜구동 스포츠카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었다"



"(서주원)작년에 많이 힘들어봤기 때문에 올해는 변할 수 있었다. 팀이 힘든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빨리 판단한 게 주효했다. 팀 분위기가 좀 처져있을 때 누군가라도 힘을 북돋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게 도움이 됐다"










-시즌 챔피언을 결정지은 상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뤘다. 어땠는지

"(장현진)훨씬 마음 편하게 임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폴투피니시를 차지하게 돼 쉽게 풀어낸 것 같다. 항상 시즌 마지막 경기는 위험하다. 사고가 안 나고 넘어간 적이 없다. 마지막이라 선수들 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 이번엔 큰 사고 있었는데 잘 피해서 다행이다. 처음에 경주차 엔진에 문제가 있어서 새 것으로 교체해 나갔다. 초반에 좀 고전했는데 잘 풀어내 다행이다. 결과가 좋아서 만족한다"



"(서주원)다른 전략은 없었다. 편하게 시합해보자 생각했는데 어떻게 또 우승을 했다. 오늘은 정말 마음을 비우고 탔기 때문에 이전 시합보단 편했다. 팀에서도 알아서하라고 했다. 욕심을 좀 내자면 뒤에 오는 선수와 거리를 벌리는 것이었다. 마지막 경기는 사고가 있어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같은 팀 오일기 선수가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아줘서 피할 수 있었다"










-서한 퍼플과 쏠라이트 인디고의 경쟁이 유난히 치열한 한 해였다. 내년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장현진)매년 경쟁이 치열하다. 두 팀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년에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와 20클래스를 병합한다는 데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10클래스 선수들보단 20클래스 선수들이 좀 부담될 거 같다. 오히려 CJ슈퍼레이스 등에서 상위권 클래스 선수들이 옮겨와서 함께 경쟁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경주도 재밌어지고 팬들도 많아진다. 규정이나 이런 것들을 팀과 선수, 프로모터가 잘 꾸려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길 바란다. 관람객이 다가오기 쉽게 이벤트를 개최한다거나, 드라이버와 팀이 스타화돼서 팬들을 끌어모을 수 있어야 한다"



"(서주원)팀에서 메인인 10클래스를 도와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싶다. 개인 성적보단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 또 개인적으로 전승을 노려보고 싶다. 나머지는 팀의 계획을 전적으로 따를 예정이다. 특별히 의식하는 경쟁자는 없고 개인 기록을 깨고 싶다. 자신과의 싸움을 우선시하겠다"


영암=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사진=권윤경 기자 kwo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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