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15 자동차 신뢰도 조사결과'에서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에 따르면 총 28개의 브랜드 중 렉서스와 토요타는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랐으며 세그먼트 별 평가에서도 가장 많은 제품이 1위에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신뢰도가 가장 높은 제품 38개도 선정했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19개가 포함됐으며 이 중 렉서스 ES, CT200h와 토요타 캠리, 아발론 등 8개 제품은 세그먼트 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에 대해 컨슈머리포트는 "렉서스는 조사 대상이 된 7개 제품 모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로 선정되는 드문 위업을 달성했고,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입증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12개월 안에 구입한 차들의 문제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를 근거로 순위를 정한다. 2015년에는 약 74만 여대를 조사했다.
한편, 이번 조사 중 신뢰도 부문에서 기아차는 6위, 현대차는 9위에 올랐으며, 전기차인 테슬라S는 비추천 제품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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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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