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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400섬 대사로 안방극장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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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400섬 대사로 안방극장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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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이 강렬한 첫 등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월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륭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신세경이 조선 건국을 이끈 여섯 인물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세경은 성인이 된 분이를 연기했다. 어렵게 개간한 황무지에서 수확한 곡식을 모두 빼앗기고 분이가 품에 안은 언년이의 죽음은 분이 안의 불씨를 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다시 재회한 방원(유아인)은 분이를 안타까워하면서도 '너희가 국법을 어긴 것은 맞지 않느냐'고 말해 분이에게 뺨을 맞았다. “당신 귀족 따위가 대체 뭘 알아”라는 분이의 첫 마디가 맞은 뺨보다 방원의 가슴을 더 얼얼하게 했다.

또한 400섬 대사는 신세경이 연기하는 분이가 왜 열혈 백성인지를 한 번에 설명해주는 명장면이 됐다. 400섬 중 백성들에겐 하루에 밥 두 숟갈 정도 먹을 양 밖에 안 되는 40섬만 돌아온다는 분이의 분노 어린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고 지옥 같은 헬고려를 단적으로 설명했다.

긴 호흡이 요구되는 중요한 대사를 신세경은 흔들림 없이 완벽하게 살렸다. 슬픔과 강단이 느껴지는 딕션과 눈빛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때분장은 오히려 신세경의 연기를 빛나게 해줬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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