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 기자] 울긋불긋한 홍조부터 거뭇한 트러블 흔적까지 잡티를 감쪽같이 가려주는 컨실러.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화장이 두꺼워지고 커버할 부위는 제대로 가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
진정한 메이크업 고수들은 컨실러 하나만으로 보기 싫은 잡티나 흉터를 가리고 주름을 메꾸며 입술 모양을 교정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되는 컨실러는 이제는 메이크업 과정에 빠지면 섭섭한 기본 아이템이 되었다.
좋다고 입소문 난 컨실러를 사놓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깐 달걀 피부를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컨실러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부위별 컨실러 사용 팁
다크서클눈 밑이 환해야 인상이 더욱 화사해 보이는 법. 그렇다고 지나치게 밝은색의 컨실러를 사용하면 다크서클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할 수 있다. 이럴 땐 자신의 피부 톤보다 한 톤 밝은 컬러를 선택하고 리퀴드 타입 컨실러에 하이라이터를 1대1 비율로 섞어 발라주면 눈 밑을 밝힐 수 있다.
잡티잡티나 여드름 흔적이 있는 곳은 본래의 피부 톤과 맞추거나 한 톤 어둡고 잡티보다는 약간 밝은 색상의 커버력이 좋은 컨실러를 사용해야 한다. 커버할 부위를 톡톡 두드리면서 경계선이 생기지 않도록 살살 펴주면 된다.
콧방울 옆
콧방울 옆은 피지분비가 많고 각질도 잘 생겨 화장이 쉽게 지워진다. 유분을 잡아줄 수 있는 매트하고 쫀쫀한 제형의 컨실러를 발라주자. 손으로 바르면 두껍게 발릴 가능성이 크므로 얇고 뾰족한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컨실러 고르는 팁
컨실러도 선택의 폭이 넓은 뷰티 아이템 중 하나다. 고체의 스틱 타입부터 솜털 브러시가 달린 봉 타입과 단지에 담긴 크림 타입, 콤팩트 타입 등이 있다.
볼이나 이마 등에 난 여드름이나 잡티를 가리는 건 넓게 바르는 것이 아니라 톡톡 두드려 바를 수 있는 스틱 타입이 알맞다. 피부가 얇은 눈가나 입가는 두껍게 발리지 않도록 촉촉한 리퀴드 타입 컨실러를 사용하자.
또한 컨실러를 사기 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의 호수를 먼저 점검해볼 것. 색상 선택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사용 중인 파운데이션과 같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좀 더 메이크업 고수가 되고 싶다면 반 톤 어두운 컨실러를 파운데이션 바르기 전에 먼저 발라 자연스러운 커버에 도전해보자.
▶ 다양한 컨실러 제품 추천
나스의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는 촉촉한 텍스처의 브러쉬가 내장된 팁 컨실러로 가볍게 밀착되어 피부 결점을 감쪽같이 가려주는 제품이다. 리퀴드 제형으로 쉽게 양을 조절할 수 있어 국소 부위부터 붉은 기 같은 넓은 부위까지 뭉침없이 고르게 도포할 수 있다.
로라 메르시에의 ‘시크릿 카뮤플라지’는 일명 ‘고수 팩트’로 불리는 제품. 색상이 두 가지가 함께 내장되어있어 피부 톤에 맞게 블렌딩해 사용할 수 있다. 매트한 제형이나 손 끝의 열로 녹이면 부드러운 제형으로 바뀌어 가볍게 발리지만 밀착력과 지속력이 우수하다.
루나의 ‘롱래스팅 팁 컨실러’는 바르는 즉시 고정력이 뛰어난 포뮬러가 얇은 화장막을 형성해 피부 밀착력을 높이고 갈라지거나 뭉침 현상이 없는 제품이다. 비타민E와 식물성 성분의 함유로 피부에 자극을 덜었다. (사진출처: 나스, 로라 메르시에, 루나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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