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5 포뮬러 드리프트'에서 시즌 종합 1, 2, 3위를 석권하며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10월9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어윈데일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5 포뮬러 드리프트' 최종 라운드에서 회사가 후원하는 프레드릭 아스보와 겐 구시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포디엄에 올랐다. 또한 한국타이어팀 크리스 폴스버그도 최종 라운드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후원 선수가 시즌 종합 1-3위를 휩쓸었다.
포뮬러 드리프트 대회는 극한의 조건에서도 타이어 핸들링과 그립감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품 성능이 매우 중요한 경기다. 또한 결승선 통과 순서만으로 평가받는 다른 대회와 달리 정확한 각도와 코스 드라이빙 스킬,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경기엔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R-S3'를 지원했다.
한편, 회사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뉘르브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드리프트 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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