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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제시 스타일, ‘언프리티함’을 동경하게 만드는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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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 기자] 가녀리고 청순한 여성의 시대는 갔다. 최근 한국 방송가에서 주목받는 이들은 강하고 당당한 여성이다. 이들을 지칭해 일명 ‘센 언니’라는 별칭까지 등장할 정도. 이 시대의 여성상을 대변하는 이들에게 대중은 열광한다.

대표적인 ‘센 언니’는 래퍼 치타와 제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들은 센 언니 메이크업, 센 언니 스타일링 등 신드롬을 낳으며 뷰티·패션계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치타와 제시. 같은 듯 서로 다른 뷰티·패션 스타일링을 파헤쳐본다.

▶ 치타 메이크업 속 핵심 포인트는 아이라인!


앙칼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치타 메이크업은 눈썹과 아이라인이 포인트다. 우선 눈썹을 아치형으로 그려 동그란 얼굴형과 각진 턱을 보완해 그려준다. 뒤로 갈수록 얇아지는 모양으로 카리스마를 먼저 더한다.

그리고 눈꼬리 각도를 살려 강한 눈매를 연출한다.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눈꼬리가 눈썹과 만날 것 같이 올려 ‘45도 각도’로 스케치를 해준다. 그 후 젤 타입 아이라이너로 스케치한 아이라인을 덮어주듯 그리고 밝은 컬러의 섀도와 짙은 브라운 톤 섀도로 눈꼬리부터 앞머리로 점점 옅게 그라데이션 하면 완성이다.

▶ 제시 메이크업 속 핵심 포인트는 컨투어링!


같은 ‘센 언니’라도 제시 메이크업은 컨투어링에 더욱 집중한다. 베이스가 핵심. 비슷한 듯 보이지만 서로 다른 톤의 파운데이션을 컬러별로 조금씩 덜어 얼굴의 부위에 따라 발라준 후 자연스럽게 믹스해 펴 바른다.

눈 아래 부분, 이마부터 밝은 톤으로 베이스를 시작하고 광대뼈 아래부터 관자놀이, 턱선, 이마의 가장자리 등에 그라데이션하는 느낌으로 톤 다운된 파운데이션을 적용해주는 것이다. 아이 역시 베이스의 연장선상에서 눈의 윤곽을 살리는데 집중해 제시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 치타 스타일링 속 핵심 포인트는 액세서리와 네일!


치타의 패션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것은 액세서리와 네일이다. 블랙 레더, 스터드 장식 패션을 아무리 걸쳐도 눈길을 사로잡는 볼드한 액세서리와 네일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치타 스타일링은 그 정체성을 잃는다.

화려함이 돋보이는 너클링, 브레이슬릿, 뱅글은 물론이고 선글라스, 버킷햇 등 소소한 아이템이 빠지지 않는다. 또 액세서리의 연장선상에서 네일 아트를 즐기는데 스터드 느낌의 파츠를 올리기도, 컬러 포인트로 마블링하기도 하며 개성을 더한다.

▶ 제시 스타일링 속 핵심 포인트는 스포티즘!


한편 제시의 스타일 키워드는 스포티즘. 탄탄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200% 부각시켜주는 트레이닝복 스타일은 제시에게 안성맞춤이다.

꾸미지 않은 듯 털털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몸매로 승부한다는 자신감이 엿보여 완벽한 스타일링이 된다. 여기에 스니커즈부터 스포티 샌들까지 활동적이면서 편안한 신발을 활용해 스타일을 연출한다. (사진출처: 치타·제시 인스타그램,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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